[BK Review] ‘쏜튼 맹활약’ 신한은행, KDB생명 꺾고 5할 승률 복귀

WKBL / 박정훈 / 2017-11-23 20:38:50

[바스켓코리아 = 구리/박정훈 기자] 신한은행이 KDB생명을 꺾고 시즌 4번째 승리를 신고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4-5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2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카일라 쏜튼(185cm, 포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4번째 승리(4패)를 수확했다. 반면 KDB생명은 연패에 빠지며 최하위(2승 6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쿼터 신한은행 15-12 KDB생명, 기선 제압과 반격
신한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김단비(178cm, 포워드)가 쥬얼 로이드(178cm, 가드)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KDB생명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곽주영(185cm, 포워드)의 중거리슛과 카일라 쏜튼(185cm, 포워드)의 속공 마무리를 통해 점수를 쌓으며 1쿼터 2분 6초에 4-0으로 앞섰다.


KDB생명은 작전시간을 요청한 후 로이드를 빼고 샨테 블랙(196cm, 센터)을 투입했다. 하지만 공격은 개선되지 않았다. 골밑의 블랙에게 향하는 엔트리 패스가 끊겼고 시간에 쫓겨 시도하는 2대2 공격도 무위에 그쳤다.


반면 신한은행의 공격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김연주(178cm, 가드)가 살짝 파고든 후 중거리슛을 터뜨렸고 윤미지(170cm, 가드)의 킥아웃 패스를 받은 쏜튼도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김단비는 날렵한 돌파를 선보이며 득점에 가담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 5분 59초에 10-2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KDB생명이 힘을 냈다. 타이트한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김단비가 2대2 공격을 시도하는 신한은행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한채진(174cm, 포워드)의 돌파와 자유투, 김소담(186cm, 센터)의 중거리슛과 자유투, 이경은(173cm, 가드)의 돌파에 의한 3점 플레이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KDB생명은 12-15로 차이를 좁히며 1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 신한은행 31-22 KDB생명, 쏜튼 vs 로이드
두 팀은 2쿼터 초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한은행은 앞 선과 사이드 라인 부근에서 순간적으로 에워싸는 KDB생명의 함정수비에 막혔다. KDB생명은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신한은행 윤미지의 그림자 수비에 고전하는 상황에서 한채진-블랙의 2대2 공격을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성공률이 떨어졌다. 신한은행이 2쿼터 중반 20-14로 앞섰다.


이후 두 팀 모두 공격이 잘 풀리면서 정체에서 벗어났다. KDB생명의 공격은 로이드가 이끌었다. 그는 속공 상황에서 킥아웃 패스를 선보이며 이경은의 3점슛 성공을 도왔다. 그리고 자신을 막는 신한은행 김단비를 상대로 계속 1대1 공격을 시도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쏜튼을 앞세워 대항했다. 그는 KDB생명의 수비(바꿔 막은 후 베이스라인에서 도와주는 작전)를 상대로 돌파와 포스트 업 등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와 김연주는 외곽슛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이 전반전에 31-22로 앞섰다.


◆3쿼터 신한은행 50-36 KDB생명, 김아름 폭발
신한은행이 3쿼터 초반 힘을 냈다. 기민하게 바꿔 막는 수비를 선보이며 로이드가 주도하는 KDB생명의 2대2 공격을 봉쇄했다. 그리고 쏜튼의 중거리슛, 윤미지-쏜튼의 픽&팝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3쿼터 2분 37초에 36-23으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로이드와 블랙이 합작하는 2대2 공격을 계속 시도하며 신한은행 쏜튼과 김단비를 차례로 파울 트러블에 빠뜨렸다.


신한은행은 주축 선수들이 4반칙에 빠진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았다. 계속 타이트한 수비를 펼치며 KDB생명의 득점을 저지했다. 그리고 김아름(173cm, 포워드)의 연속 3점슛과 르샨다 그레이(188cm, 센터)의 팁인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6분 46초에 48-28로 차이를 벌렸다.


KDB은행은 다시 한번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신한은행은 2-3지역방어를 펼치며 대항했다. 국지전의 승자는 KDB생명이었다. 투지 넘치는 수비를 통해 신한은행의 연속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리고 로이드의 외곽슛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KDB생명이 36-50으로 차이를 좁히며 3쿼터를 마감했다.


◆4쿼터 신한은행 64-55 KDB생명, 신한은행의 마무리
KDB생명은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의 2-3지역방어를 상대로 이경은의 중거리슛과 로이드의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신한은행도 그레이가 자신을 막는 KDB생명 진안(184cm, 센터)을 상대로 계속 포스트 업을 시도하며 득점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이 4쿼터 2분 58초에 56-40으로 앞섰다.


이후 KDB생명은 한채진의 커트인과 블랙의 포스트 업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신한은행 쏜튼의 5번째 반칙도 유도했다. KDB생명은 경기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50-62, 12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신한은행은 유승희(175cm, 가드)와 그레이가 합작한 픽&롤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경기 종료 1분 51초를 남기고 64-50으로 달아났다. 승부가 결정됐다. 신한은행이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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