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순위 삼성생명 합류’ 재일교포 황미우 “슛에 자신 있다”
- WKBL / 박정훈 / 2017-11-21 12: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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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중구/박정훈 기자] 2017-2018 WKBL 신입선수 선발회가 2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신입선수 선발회에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 9명, 대학 선수 11명, 실업 선수 2명, 일반인 고교 졸업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 등 총 24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14명이 프로 입성에 성공했다.
1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가진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리쓰메이칸 대학 출신의 가드 황미우(165cm)를 선택했다. 1991년에 태어난 재일교포 황미우는 최근 일본 클럽 팀에서 농구를 했다.
신입선수 선발회가 끝나고 만난 황미우는 “1라운드에 뽑힌 것에 깜짝 놀랐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말이 다소 어눌했지만 의사 소통을 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날 인터뷰에는 황미우에게 한국행을 권유한 사업가 정용기씨가 함께 했다. 황미우는 “옆에 있는 정용기씨가 일본에서 농구 사업을 하는 분이다. 동기씨를 통해서 재일 교포가 한국 프로농구에 도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드래프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황미우는 최근 일본 클럽 팀에서 농구를 했다. 황미우는 “대학 졸업 이후 회사에 들어갔다. 일을 하면서 클럽 소속으로 농구를 이어갔다. 클럽은 알아서 체육관과 상대를 섭외해야 한다. 농구를 좋아했기에 메인 잡이 있는 상황에서 주 1회 농구 연습을 했다. 지역 클럽 팀이었다. 마지막 공식 경기 출전은 대학 재학 시절인 3년 전이다.”며 대학 졸업 후 일을 하면서 지역 클럽 팀에서 농구를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무직을 했다. 우연히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하게 됐다. 작년 12월에 이번 드래프트에 나가기로 마음 먹고 일을 그만 두고 모교에서 몸을 만들었다.”고 작년 12월에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동석한 사업가 정용기씨는 “한국 여자농구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고 일본 시스템에서 자란 선수를 한국으로 보내는 것이 빠르다고 생각했다. 재일 교포끼리 하는 대회도 있고 클럽도 있다. 그때 경기를 뛰고 있는 미우에게 한국행을 권유했다.”며 밝혔다.
플레이 스타일과 장점에 대해 물었다. 황미우는 “간사이 지역에서 3점슛상을 받았다.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슈팅 능력이다. 슛에 자신이 있다.”며 본인을 슈터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여자프로농구에서 뛰면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황미우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재일 교포가 60만명이 넘는다. 그 분들이 응원해주신다. 또 재일교포 농구 선수가 천명이 넘는데 그 선수들에게 목표가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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