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해결사 충돌’ KT 김영환 vs LG 켈리 

KBL / 박정훈 / 2017-11-19 10:19:49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와 창원 LG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KT는 10위(2승 12패), 원정팀 LG는 8위(5승 9패)를 달리고 있다. 하위권으로 처진 두 팀의 이번 시즌 1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1라운드 대결 LG 승리
KT와 LG는 지난달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올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LG가 85-81로 승리했다. LG는 3쿼터까지 61-67로 끌려갔지만 4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조나단 블락(188cm, 포워드)은 승부처에서 KT 웬델 맥키네스(192cm, 포워드)를 잘 막았고 경기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겼지만 큰 출혈도 있었다. 간판 스타 김종규(207cm, 센터)가 4쿼터 중반 오른 발목을 다치면서 이후 4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승률 14% KT
KT는 이번 시즌 2승 12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15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89-80으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이종현(203cm, 센터)과 전준범(195cm, 포워드)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리바운드(36>22)와 페인트 존 득점(46>38)에서 우위를 점했다. 맥키네스(페인트 존 야투 11/13)가 골밑 공략의 선봉에 섰고 김영환(195cm, 포워드)은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틀 뒤 인천 전자랜드에 67-74로 패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8경기 1승 7패 LG
LG는 올 시즌 5승 9패를 거두며 8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첫 6경기에서 4승을 올렸지만 이후 8경기에서 3연패, 4연패를 경험하며 1승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15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김시래와 김종규(이상 국가대표팀 합류)가 없는 상황에서 정창영(21득점, 3점슛 5개)을 앞세워 선전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77-79로 패했다. 이틀 뒤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제임스 켈리(197cm, 포워드)가 33득점(야투 12/21)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28점을 합작하는데 그치며 61-70으로 무너졌다.


◆’해결사 충돌’ KT 김영환 vs LG 켈리
KT는 시즌 첫 12경기의 4쿼터에 평균 16.9득점 21.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2경기는 4쿼터에 평균 20득점 18.5실점을 올리며 강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15일 현대모비스전은 경기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78-83으로 쫓기는 상황에서 김영환(196cm, 포워드)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17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4쿼터 중반 56-68로 뒤졌지만 이후 지역방어와 김영환의 외곽포를 앞세워 종료 47초를 남기고 67-71로 추격했다. 승부처에서 김영환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LG는 2019 농구월드컵 홈&어웨이 예선 참가를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김시래(178cm, 가드)와 김종규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이들이 빠진 2경기에서 평균 69점밖에 넣지 못했다. 조성민(189cm, 가드)이라는 또 다른 스타가 있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 3.5득점(3점슛 0/8)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위권에 포진한 두 팀이 만났다. KT는 맥키네스와 리온 윌리엄스(198cm, 센터)가 외국인 센터와 김종규가 없는 LG의 골밑을 맹폭하고 승부처에서 김영환이 해결사 역할을 해준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LG는 최근 현대모비스전에서 33득점을 폭발시킨 켈리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KT와 LG의 이번 시즌 두 번째 대결은 19일 오후 3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며 KBL에서 인터넷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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