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포워드 왕국’ 전자랜드 vs ‘동부산성 재건’ DB

KBL / 박정훈 / 2017-11-19 03:13:48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1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DB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전자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쓸어 담으며 강력한 대권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DB는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두 팀의 1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1라운드 대결 DB 승리
전자랜드와 DB는 지난달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올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DB가 87-80으로 승리했다. DB는 디온테 버튼(192cm, 포워드)이 31득점 15리바운드를 올리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로드 벤슨(16득점) 두경민, 서민수(이상 12득점) 등이 힘을 보태면서 고른 득점 분포가 이뤄졌다. 이날 DB는 페인트 존에서 50점을 넣었고 1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아넷 몰트리(206cm, 포워드)가 지키는 전자랜드의 허약한 골밑을 맹폭했다. 전자랜드는 나흘 뒤 몰트리를 내보내고 브랜든 브라운(193cm, 포워드)을 영입했다.


◆브라운 합류 이후 9승 1패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올 시즌 10승 5패로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다. 첫 5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브라운이 합류한 이후 10경기에서 9승을 챙기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15일 창원 LG를 79-77로 꺾었다. 전반전은 상대 팀 에이스 조성민(189cm, 가드)을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빠뜨리며 LG에 29점만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턴오버가 발생했고 4쿼터에는 압박수비를 뚫지 못하고 중앙선 돌파에 애를 먹었다. 이틀 뒤 부산 KT전에서 74-67로 승리했다. 브라운이 29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차바위(14득점, 3점슛 3개)가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6경기 4승 2패 DB
DB는 이번 시즌 9승 4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4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9-86으로 패했다. 발가락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로드 벤슨(206cm, 센터)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리바운드(33>43)에서 열세를 보이며 무너졌다. 18일에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77-70으로 제압했다. 오세근(200cm, 센터)과 양희종(194cm, 포워드)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KGC인삼공사를 70점으로 묶었고, 5명의 선수(버튼, 두경민, 박병우, 윤호영, 벤슨)가 10점 이상을 넣는 고른 득점 분포가 이뤄지면서 승리를 거뒀다.


◆’포워드 왕국’ 전자랜드 vs ‘동부산성 재건’ DB
전자랜드는 브라운 합류 이후 페인트 존 실점을 낮췄고, 외곽슛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공, 수에서 높이 보강의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포인트가드 박찬희(190cm)의 공백이 느껴졌다. 15일 LG전에서는 공을 운반하고 패스 게임을 전개할 때 불안한 모습이 나왔다. 17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4쿼터 중반 68-56으로 앞섰지만 이후 지역방어 격파에 애를 먹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박찬희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조쉬 셀비(186cm, 가드)가 뛰지 않을 때 경기 운영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DB 윤호영(197cm, 포워드)은 아킬레스건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4경기에 나왔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7분 54초-> 14분 55초-> 19분 36초-> 21분 24초) 18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복귀 후 처음으로 10점 이상을 넣었다.(11득점 6득점) DB는 윤호영이 뛴 4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상위권에 포진한 두 팀이 만났다. 전자랜드는 브라운과 이정제(203cm, 센터) 강상재(200cm, 포워드) 정효근(202cm, 포워드) 등을 앞세워 재건된 ‘동부산성’을 상대로 높이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DB는 버튼의 돌파에서 파생된 외곽슛 기회를 젊은 국내 선수들이 잘 살린다면 해볼만하다.


전자랜드와 DB의 올 시즌 두 번째 대결은 19일 오후 3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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