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수 200% 활약’ SK 슈퍼 루키 안영준

KBL / 박정훈 / 2017-11-18 18:45:08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박정훈 기자] “(최)부경이 형이 경기 1시간 전에 나와 슛 연습을 해서 같이했다. 계속 하니까 시합 때 자신 있게 던지게 된다.”


서울 SK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S-DERBY'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SK의 ‘슈퍼 루키’ 안영준(194cm, 포워드)은 속공 마무리와 외곽슛 등을 통해 17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삼성 포인트가드 김태술(180cm, 가드)을 막고 3-2지역방어의 앞선 중앙을 지키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안영준을 처음 선발로 내보냈는데 공, 수에서 200% 해줬다. 오늘 경기만 보면 최준용의 공백을 완벽하게 막았다. 시작하는 첫 시즌에 상당히 잘해주고 있다. 작년 최준용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오더만 내린다. 헤인즈와 함께 김태술을 스위치고 말았는데 헬프도 잘하고 뚫리지도 않았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이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안영준을 칭찬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안영준은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했다. 오늘 잘됐다. (선발로 나오는 것을) 미리 들었다. 평소보다 준비를 열심히 했고 신경 쓰고 나왔다.”며 프로 첫 선발 출전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안영준은 야투 성공률 55%(6/11)을 기록했다. 큰 키와 기동력을 활용해서 속공 마무리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3점슛도 2개나 터뜨렸다. 그는 “대학 때도 슛이 문제라는 얘기를 들었다. (최)부경이 형이 경기 1시간 전에 나와 슛 연습을 해서 같이했다. 은퇴할 때까지 같이 가겠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계속 하니까 시합 때 자신 있게 던지게 된다.”며 경기 전 팀 선배 최부경(200cm, 포워드)과 함께 슛 연습을 한 것이 실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안영준은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SK가 자랑하는 3-2지역방어의 앞선 중앙을 지켰고 대인방어 상황에서는 삼성 포인트가드 김태술(180cm, 가드)을 막았다. 그는 “오늘도 수비를 열심히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기본적으로 하는데 오늘처럼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태술이 형 시야가 넓으니까 볼 수 없게 압박하려고 했다.”며 수비가 좋았던 비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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