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화이트 폭발’ SK, 삼성 꺾고 시즌 12번째 승리 수확
- KBL / 박정훈 / 2017-11-18 16: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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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박정훈 기자] SK가 삼성을 꺾고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서울 SK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S-DERBY’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SK는 테리코 화이트(27득점)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애런 헤인즈(15득점 13리바운드 12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12번째 승리(3패)를 신고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1쿼터 삼성 24-22 SK, 점수 쟁탈전
경기 초반 두 팀은 점수를 잘 주고받았다. SK는 애런 헤인즈(199cm, 포워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그는 돌파에 이은 룸서비스 패스로 김민수(200cm, 포워드)의 골밑 득점을 도왔고 최부경(200cm, 포워드)과 합작한 픽&롤, 속공 마무리, 김민수와 합을 맞춘 하이-로 게임 등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문태영(194cm, 포워드)을 앞세워 대항했다. 그는 코너와 우중간, 중앙에서 차례로 3점슛을 터뜨리며 득점을 주도했다. 두 팀은 1쿼터 4분 15초에 13-13으로 팽팽히 맞섰다.
난타전은 계속됐다. 삼성은 이관희(190cm, 가드)의 1대1 공격과 속공 마무리로 점수를 쌓았고, 마키스 커밍스(192cm, 포워드)가 쿼터 후반 등장한 SK 3-2지역방어를 상대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SK는 외곽슛이 난조에 빠진 상황에서 최부경, 안영준(194cm, 포워드), 변기훈(187cm, 가드) 등이 마무리한 빠른 공격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맞섰다. 삼성이 1쿼터에 24-22로 앞섰다.
◆2쿼터 삼성 42-41 SK, 상승세를 주고받은 두 팀
접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삼성은 김태술(180cm, 가드), 문태영, 이관희의 3점슛이 차례로 림을 외면한 상황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199cm, 센터)의 포스트 업과 풋백, 커밍스의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쌓았다. SK는 안영준과 테리코 화이트(192cm, 포워드)의 속공 마무리, 헤인즈의 돌파에서 파생된 안영준의 골밑슛 등을 통해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두 팀은 2쿼터 3분 29초에 28-28로 팽팽히 맞섰다.
이후 두 팀은 상승세를 주고받았다. SK가 먼저 힘을 냈다. 기민하게 바꿔 막고 라틀리프에게 함정수비를 펼치는 작전으로 삼성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리고 수비 성공을 안영준과 화이트가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하며 39-33으로 앞섰다. 삼성은 바로 대항했다. 커밍스가 헤인즈를 막는 대인방어로 SK의 득점을 봉쇄했다. 그리고 커밍스와 라틀리프가 마무리한 속공, 천기범(186cm, 가드)의 돌파에서 파생된 문태영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이 전반전에 42-41로 앞섰다.
◆3쿼터 SK 69-64 삼성, 경기를 뒤집은 SK
SK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갔다. 헤인즈의 킥아웃 패스를 받은 화이트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안영준의 자유투, 헤인즈-화이트의 하이-로 게임, 화이트의 어라운드 중거리슛과 3점슛, 김민수의 팝아웃에 이은 3점슛 등으로 쉴 새 없이 점수를 쌓았다. 삼성은 커밍스의 돌파, 커밍스-라틀리프의 2대2 공격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지만 라틀리프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되는 외곽슛이 계속 림을 외면하면서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SK가 3쿼터 중반 57-51로 앞섰다.
삼성은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SK의 바뀐 수비(3-2지역방어)를 상대로 김동욱의 중거리슛, 김태술의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SK가 다시 대인방어로 바꾼 후에는 라틀리프의 포스트 업에서 파생된 이관희의 3점슛,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김동욱(194cm, 포워드)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차이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SK도 화이트의 돌파와 풋백, 헤인즈의 중거리슛과 돌파 등으로 계속 점수를 쌓았기 때문이다. SK가 3쿼터까지 69-64로 앞섰다.
◆4쿼터 SK 88-86 삼성, 헤인즈 vs 김동욱
두 팀은 4쿼터 초반 상반된 공격을 선보였다. SK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이트가 볼핸들러로 나서는 2대2 공격을 계속 시도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다. 반면 삼성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라틀리프가 집중 견제를 뚫고 포스트 업과 팁인 등을 통해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4쿼터 2분 58초에 71-73으로 추격했다.
SK는 작전시간을 요청한 후 화이트를 빼고 헤인즈를 투입했다. 그러자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헤인즈가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변기훈은 3점슛을 터뜨렸다. 최부경까지 자유투 득점으로 힘을 보탠 SK는 4쿼터 5분 35초에 79-73으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작전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골밑에 있는 라틀리프에게 공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턴오버가 발생했고 이동엽이 코너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반면 SK의 질주는 계속됐다. 헤인즈의 돌파를 통해 계속 기회를 만들었고 슛이 림을 외면하면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SK는 경기 종료 2분 12초를 남기고 83-7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김동욱의 3연속 3점슛과 김태술의 속공 마무리를 통해 쉴 새 없이 점수를 쌓으며 경기 종료 18.3초를 남기고 84-85로 차이를 좁혔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SK는 헤인즈의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하며 경기 종료 14.9초를 남기고 88-86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경기 종료 직전 이동엽의 3점슛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림을 외면했다. SK가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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