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삼성 vs SK, 두 번째 S-DERBY 승자는?

KBL / 박정훈 / 2017-11-18 06:32:45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서울 삼성과 서울 SK는 18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S-DERBY를 펼친다. S-DERBY는 서울(SEOUL)의 S, 삼성(SAMSUNG)과 SK의 S, Share의 S에서 이름을 붙였다. 홈팀 삼성은 최근 3연승에 성공하며 5할 승률(7승 7패)에 복귀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SK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1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첫 번째 S-DERBY 삼성 승리
삼성과 SK는 지난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첫 번째 대결을 펼쳤다. 삼성이 86-65로 승리하며 SK의 개막 8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삼성은 이 경기 전까지 평균 83.3점을 넣은 SK에게 65점만 내주는 강력한 수비를 선보였다. SK '공격의 핵' 애런 헤인즈(199cm, 포워드)를 9득점(야투 4/14)으로 묶었다. 이동엽(193cm, 가드)과 마키스 커밍스(192cm, 포워드)가 차례로 전담 수비하면서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바꿔 막는 작전이 잘 통했다. 공격에서는 SK가 자랑하는 3-2지역방어를 상대로 많은 3점슛(12개)를 터뜨렸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헤인즈를 막고 나머지 선수들에게 슛을 주는 수비를 했다. 헤인즈가 예전에 비해 외곽슛을 많이 던진다. 차라리 드라이브인을 주면서 슛을 주지 말자고 했다. 1~2개 맞았지만 이동엽과 커밍스가 철저하게 타이트하게 했다. 두 선수가 잘 막아줬다. SK는 헤인즈를 집중 견제하니까 무리한 슛이 나왔다. 우리가 박스아웃을 열심히 하면서 좋은 기회가 났다. 3쿼터까지 완벽한 경기를 했다.”며 ‘헤인즈 봉쇄’를 승인으로 꼽았다.


◆5할 승률에 복귀한 삼성
삼성은 최근 3경기를 모두 잡고 5할 승률(7승 7패)에 복귀했다. 7일 부산 KT를 87-75로 제압했다. 전반전 KT 포워드 선수들의 포스트 업을 막지 못했고 3-2지역방어를 뚫지 못하면서 37-44로 끌려갔지만 후반전 김태술(180cm, 가드)의 활약으로 지역방어를 격파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11일에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0으로 꺾었다. 3점슛(1/10)이 침묵했지만 리카르도 라틀리프(35득점 24리바운드)가 외국인 센터가 없는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16일 경기에서는 라틀리프(27득점 17리바운드)의 활약과 3점슛(9/16)의 폭발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을 91-86으로 제압했다.


◆상승세가 다소 꺾인 SK
SK는 올 시즌 11승 3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연패 뒤 4연승을 기록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패하며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12일 현대모비스를 2차 연장 혈투 끝에 105-104로 제압하고 4연승에 성공했다. 3점슛 대결(2개 성공> 14개 성공)에서 밀렸지만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헤인즈(43득점 15리바운드 10도움)를 앞세워 점수 쟁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16일 전주 KCC에 76-81로 패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 제공권 싸움(리바운드 17>22)에서 뒤졌다.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가 하나도 없었던 것이 아쉽다.”며 리바운드 열세를 패인으로 꼽았다.


◆두 번째 S-DERBY 승자는?
삼성의 올 시즌 고민은 외곽슛이다. 경기당 3점슛 성공이 6개로 리그 최하위다. 16일 오리온전에서는 3점슛(9/16)이 폭발했지만 이전 5경기는 성공률이 22%(16/72)에 머물렀다. 11일 현대모비스전의 3점슛 성공률은 10%(1/10)를 불과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오리온전이 끝난 후 “평균이 나와줘야 하는데 너무 들쭉날쭉 하다. 라틀리프가 있기 때문에 인사이드 헬프가 오고 외곽을 버리는 수비를 상대한다.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주문하다.”며 외곽슛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이 만났다. 삼성은 1라운드 경기처럼 헤인즈를 봉쇄하고 최준용(200cm, 포워드)의 2019 FIBA 농구 월드컵 홈&어웨이 참가로 인해 위력이 떨어진 SK의 드롭존을 외곽슛으로 공략한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SK는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고 테리코 화이트(192cm, 포워드) 변기훈(187cm, 가드) 김민수(200cm, 포워드) 등의 3점슛이 폭발한다면 해볼만하다.


두 번째 S-DERBY는 18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정훈 박정훈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