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 도약'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이정제-강상재 잘 견뎠다"

KBL / 박정훈 / 2017-11-17 21:09:07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2-3쿼터에 상대는 언더사이즈 빅맨 2명이 있는데 이정제와 강상재가 잘 견뎌줬다."


인천 전자랜드는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부산 KT를 74-67로 꺾고 시즌 10번째 승리(5패)를 신고했다. 연승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전주 KCC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브랜든 브라운(193cm, 포워드)은 29득점 13리바운드를 올리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차바위(192cm, 가드-포워드)는 3점슛 3개와 함께 14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박)찬희가 나간 상황에서 그 공백 기간의 3경기 가운데 2경기를 잘 막았다. 나머지 DB전 준비를 잘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자랜드는 주전 포인트가드 박찬희(190cm)가 2019 FIBA 홈&어웨이 예선 참가를 위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공, 수에서 주효했던 점들을 물었다. 유 감독은 “다른 쪽을 허용하더라도 이재도, 김영환 두 선수의 외곽포를 막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KT 이재도(180cm, 가드)는 3점슛 7개를 던져서 단 한 개도 넣지 못했다. 이어 유 감독은 “2-3쿼터에 상대는 언더사이즈 빅맨이 2명이 있는데 이정제와 강상재가 잘 견뎌줬다.”고 덧붙이며 상대 팀 외국인 선수를 막은 이정제(203cm, 센터)와 강상재(200cm, 포워드)를 칭찬했다.


국가대표팀에 뽑히며 전력에서 이탈한 박찬희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웠는지 물었다. 유 감독은 “가드는 운영이다. 상대의 수비와 전술 변화에 따라 벤치에서 나가는 사인을 가드가 받아서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나머지 선수, 포워드 라인이나 국내 선수들이 해결사 노릇을 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전자랜드의 간판 슈터 차바위는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유 감독은 “10개 던져서 들어가지 않아도 승부처에서 2방만 넣어주면 도망가거나 따라갈 수 있다. 이런 점이 좋다.”며 차바위의 승부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 감독은 “DB에게 1차전 졌다. 이번에는 홈이고 이후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대문에 공, 수에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19일 DB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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