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래 공백 메운 LG 정창영-성우, 연패 탈출 이끌까?
- KBL / 이재범 / 2017-11-17 11: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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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와 경기서 개인 최다인 3점슛 5개와 21점을 올린 LG 정창영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LG 초반 기세를 이끈 김시래가 국가대표로 빠졌다. 정창영과 정성우가 김시래의 공백을 메운다. 두 선수는 전자랜드와 경기서 김시래 공백을 충분히 메웠다. 이제 필요한 건 승리로 이끄는 것이다.
창원 LG는 위기에 빠졌다. 5승 8패로 8위다. 최근 7경기에선 1승 6패로 부진하다. 3연패만 두 번 당했다. 여기에 김시래와 김종규가 국가대표로 차출되었다. 시즌 초반 4승 2패로 상승세를 이끈 두 주축 선수 없이 이번 주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LG가 만날 상대는 똑같이 3연패 중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최근 6연패에서 벗어난 부산 KT다. 연패 탈출의 기회이지만, 만약 연패를 끊지 못한다면 타격은 두 배다.
김시래의 공백은 15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정창영과 정성우가 메웠다. 정창영은 3점슛 5개 포함 21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한 때 19점 차이로 뒤졌던 LG가 역전 직전까지 갈 수 있었던 건 정창영이 4쿼터에만 12점을 집중시킨 덕분이다. 21점과 3점슛 5개는 정창영의 개인 최다 기록이다.
정창영은 비시즌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을 소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렇지만, 비시즌 훈련 효과가 개막 후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 연습경기와 실전은 다르기 때문. LG에서도 성실한 훈련으로 현주엽 감독의 신뢰를 받았던 정준원과 박인태, 정인덕 등이 막상 개막 후 출전기회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다.
정창영은 달랐다. 수비 약점을 지적 받은 정창영은 이를 보완해 꾸준하게 코트를 밟았다. 김시래가 이끌던 공격을 정창영이 완벽하게 채웠다. 물론 동점 또는 역전까지 가능했던 기회를 놓친 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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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와 경기서 발군의 수비력을 뽐낸 LG 정성우 |
정성우도 탄탄한 수비력으로 김시래의 뒤를 받치는 선수로서 종종 코트를 밟았다. 비시즌 연습경기에선 재활에 치중한 김시래와 비슷한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김시래가 빠지자 수비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정창영과 함께 추격의 선봉에 섰다.
현주엽 감독은 전자랜드와 경기 후 “비시즌 훈련할 때 (김)시래와 (정)성우의 비중을 비슷하게 뒀다. 성우가 수비에서 강하고, 시래는 공격에서 나았다”며 “시즌 초반 성우의 자신감이 떨어져서 시래에게 무게가 실렸다. 성우가 이렇게 하면 시래가 돌아왔을 때 가드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거다”고 패배에도 정성우의 활약을 칭찬했다.
17일 만날 상대인 현대모비스 핵심은 양동근이다. 양동근을 정창영과 정성우가 공수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승부가 나뉠 수 있다.
여기에 그 동안 의욕없는 플레이로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던 박인태도 전자랜드와 경기서 정확한 중거리슛을 몇 차례 성공한 건 다행이다. 물론 좀 더 집중력 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위 LG는 7위 현대모비스를 꺾는다면 7위로 올라설 수 있다. 진다면 첫 4연패에 빠진다. 이는 현대모비스도 마찬가지다.
LG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17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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