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복귀' 삼성 이상민 감독 "만만한 팀이 없다"

KBL / 박정훈 / 2017-11-16 21:29:55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박정훈 기자] “힘들었다. 삼성은 만만한 팀이 없다."


서울 삼성은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베테랑 선수들의 노련한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고 5할 승률(7승 7패)에 복귀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삼성 이상민 감독은 “힘들었다. 삼성은 만만한 팀이 없다. 3쿼터 때 타이트한 수비에 고전하며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1라운드의 데자뷰가 될까 걱정했는데 남은 5분 동안 슬기롭게 넘겼다. 칭찬하고 싶다. 전염병처럼 범했던 턴오버는 짚고 넘어가고 싶다. 미팅을 해서 바로 잡겠다. 토요일에 SK를 잡고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지난달 22일 열린 1라운드 대결 때 경기 종료 2분 20초 전까지 89-82로 앞섰지만 이후 오리온의 페인트 존 득점을 막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김동욱(194cm, 포워드) 김태술(180cm, 가드) 등 고참 선수들이이 제 몫을 해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베테랑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많이 해봤다. 과거 어려웠던 시기에 이런 경기를 즐겨보라고 했다. 이런 경기를 많이 했던 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낸 것 같다.”며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삼성은 이날 3점슛 성공률 56%(9/16)를 기록하며 최근 5경기의 부진(3점슛 성공률 22%)에서 벗어났다. 이 감독은 “현대모비스전이나 KT전에 오늘의 반만 들어갔어도 편하게 이겼을 것 같다. 오늘은 고비 때마다 넣어줬다. 평균이 나와줘야 하는데 너무 들쭉날쭉하다. 라틀리프가 있기 때문에 인사이드 헬프가 오고 외곽을 버리는 수비를 상대한다.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주문하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늘 자신감 있게 던지는 것을 주문하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정훈 박정훈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