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연패 탈출 노리는 KT와 현대모비스의 대결

KBL / 박정훈 / 2017-11-15 09:01:43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KT는 6연패에 빠지며 승률이 8.3%(1승 11패)로 떨어졌다. 이에 맞서는 현대모비스는 최근 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6승 7패) 두 팀의 올 시즌 1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올 시즌 1라운드 대결 현대모비스 승리
KT와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현대모비스가 81-73으로 승리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안정적인 공격(턴오버 6개)을 선보였다. 레이션 테리(199cm, 포워드)가 내, 외곽을 넘나들며 35득점을 폭발시켰고, 골밑을 지킨 이종현(203cm, 센터)이 14득점 8리바운드(4공격) 야투 성공률 58%(7/12)를 올리며 뒤를 받쳤다. 반면 KT 김현민(200cm, 센터)은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며 시즌 아웃 됐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테리는 슛은 있는 선수라 그런 줄 알았는데 속공에서 치고 들어가서 마무리가 좋았다. 보통은 겁을 내거나 피하는데 그러질 않았다. 하프라인을 넘어가면서 난사가 두 번 나왔는데 본인도 벤치에 와서 미안하다고 했다.”며 테리의 활약을 칭찬했다.


◆6연패에 빠진 KT
KT는 올 시즌 1승 11패에 그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시즌 6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지만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7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4-95로 패했다. 허훈(180cm, 가드)이 프로 데뷔전에서 맹활약(15득점 7도움)을 펼쳤지만 리온 윌리엄스(198cm, 센터)-맥키네스(192cm, 포워드)가 5득점(야투 2/11)을 합작하는데 그치며 무너졌다. 이틀 뒤 서울 삼성에 75-87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전은 미스매치 공략, 3-2지역방어 등을 통해 44-37로 앞섰지만 이후 지역방어가 무너지고 외국인 선수들이 4반칙에 빠지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11일에는 원주 DB에 73-82로 무너졌다. 2쿼터까지 48-39로 앞섰지만 이후 25점밖에 넣지 못하면서 패했다.


◆5할 승률이 붕괴된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6승 7패를 거두며 삼성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8일 전주 KCC를 90-80으로 제압했다. 테리가 26득점(야투 10/16)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양동근(180cm, 가드)과 전준범(195cm, 포워드)이 3점슛 7개를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1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199cm, 센터)에게 34득점(야투 17/22) 24리바운드(6공격)을 허용하며 70-78로 패했다. 다음날 서울 SK전에서는 이동 거리(울산->잠실)의 불리함을 딛고 선전을 펼쳤지만 2차 연장 혈투 끝에 104-105로 패했다.


◆연패 탈출 노리는 KT와 현대모비스의 대결
부산 KT는 승률이 8.3%에 불과하다.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5연패, 6연패를 경험했다. 최악의 부진이다. 첫 7경기는 3쿼터까지 잘 싸우다가 4쿼터에 무너졌다.(평균 15.7득점 20.5실점) 이후 3경기는 3쿼터까지 너무 크게 밀리면서 4쿼터가 가비지 타임이 돼버렸다.(3쿼터까지 평균 51.6득점 69.3실점) 최근 2경기는 1~2쿼터에 앞섰지만 후반전 득점이 급감하며 무너졌다.(전반 46득점 후반 28득점)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다.


KT는 지난 시즌도 첫 20경기에서 2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34경기에서 16승을 올리는 반전을 이뤄냈다. 경기당 19.4득점 12.4리바운드를 올린 윌리엄스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첫 7경기에서는 15.9득점 8.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2.3%를 기록하며 나름 제 몫을 해냈지만 이후 5경기에서 8.8득점 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36.2%에 그쳤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페인트 존 야투 시도가 줄어들고 있다.(7일 SK전 5개-> 9일 삼성전 4개-> 11일 DB전 3개)


연패에 빠진 두 팀이 만났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KT 허훈, 현대모비스 이종현-전준범) KT는 윌리엄스와 맥키네스가 외국인 센터가 없고 이종현이 빠진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초토화시키면 해볼만하다. 두 선수는 현대모비스와의 1라운드 대결 때 페인트 존에서 38득점을 합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4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48%(13/27)를 기록중인 양동근이 승부처에서 한방을 해준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KT와 현대모비스의 올 시즌 두 번째 대결은 15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 MBC스포츠+2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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