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LG vs 전자랜드,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의 만남
- KBL / 박정훈 / 2017-11-15 07:12:31
![]() |
| 창원 LG 조성민 |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LG는 최근 6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8위(5승 7패)로 내려앉았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193cm, 포워드) 합류 이후 7연승을 달렸지만 최근 경기에서 패하며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두 팀의 올 시즌 1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이번 시즌 1라운드 대결 전자랜드 승리
LG와 전자랜드는 지난달 2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전자랜드가 76-5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전자랜드는 김종규(207cm, 센터)가 부상을 당하며 나오지 못한 LG를 상대로 리바운드(43>26)에서 우위를 점했고 브랜든 브라운(193cm, 포워드)을 앞세운 강력한 골밑 수비로 LG의 페인트 존 슛 성공률을 32%(10/31)로 낮췄다.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2번째 경기를 소화한 브라운은 4블록을 기록하며 LG 선수들의 페인트 존 득점 시도를 저지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브라운이 뒤에서 커버해주기 때문에 마음 놓고 외곽 수비를 할 수 있다. 두 경기에서 실점을 많이 줄였다. 왜 수비를 해야 하는지 선수들이 느꼈을 것이다"며 브라운이 합류한 이후 수비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반면 LG 현주엽 감독은 경기 후 “중심을 잡아주는 김시래, 김종규였는데 한 선수가 빠지니까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졌다."며 김종규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파월의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 않다. 바꿔야 되는 것은 분명하다. 시즌 초부터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모든 문을 열어놓고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 어떤 선수가 와도 지금 같은 기량은 아닐 것 같다."며 이날 2점슛 7개를 다 놓친 조쉬 파월(201cm, 센터)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LG 최근 6경기 1승 5패
LG는 이번 시즌 5승 7패를 거두며 8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첫 6경기에서 4승을 챙겼지만 이후 김종규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1승 추가에 그쳤다. 7일 서울 삼성을 81-69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파월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제임스 켈리(197cm, 포워드)는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냈고, 김시래(178cm., 가드)가 20득점(야투 5/5, 자유투 9/10)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김종규가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2경기(10일 서울 SK전, 12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을 다 놓치며 다시 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 최근 8경기 7승 1패
전자랜드는 올 시즌 8승 5패로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운 합류 이후 7연승을 달렸지만 최근 경기에서 전주 KCC에 패하며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8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87-78로 제압했다. 브라운-이정제(203cm, 센터)가 KGC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203cm, 센터)-오세근(200cm, 센터)과 전투적인 몸싸움을 불사하며 골밑을 사수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페인트 존에서 44득점을 올리며 24점을 넣는데 그친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11일에는 17득점 11리바운드 5스틸 4블록을 기록한 브라운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을 80-71로 잡고 7연승에 성공했다.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의 만남
LG는 최근 6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김종규가 돌아온 후 다시 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침체됐다. 이런 상황에서 현 감독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로 지목했던 김시래와 김종규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켈리는 팀 합류 이후 3경기에 나왔지만 야투 성공률이 36.7%에 머물렀고 12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브라운 합류 이후 골밑 수비가 강화되면서 평균 실점(90.8-> 73.7)과 페인트 존 실점(47.6-> 28.9)을 크게 낮췄다. 브라운은 8일 경기에서 리그 정상급 센터로 꼽히는 KGC인삼공사 사이먼과의 골밑 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대권에 도전하는 전자랜드 선수단에 자신감을 심어줬다.
최근 성적과 분위기가 상반된 두 팀이 만났다. LG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9득점, 3점슛 성공률 61%(13/21)를 기록한 조성민(189cm, 가드)이 맹활약을 펼친다면 해볼만하다. 전자랜드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박찬희(190cm, 가드)의 공백을 조쉬 셀비(186cm, 가드)가 잘 채운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LG와 전자랜드의 이번 시즌 두 번째 대결은 15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박상혁 기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