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82G 연속 10점+’ KCC 에밋, 92G 만에 첫 무득점!
- KBL / 이재범 / 2017-11-12 2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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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데뷔 92경기 만에 무득점에 그친 KCC 안드레 에밋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안드레 에밋이 KBL 데뷔 92경기 만에 무득점을 기록했다. KCC가 승리하는데 지장은 없었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83-76으로 이겼다. 전자랜드의 8연승을 저지한 KCC는 8승 5패를 기록, 전자랜드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KCC는 4쿼터 중반 전태풍이 자유투 3개를 성공하며 63-6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브랜든 브라운이 4반칙으로 벤치에 물러난 사이 하승진과 찰스 로드가 골밑을 장악해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자랜드 3점슛을 막지 못하며 1점 차이로 쫓긴 KCC는 역전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정효근이 속공 기회에서 실책을 범한데다 전태풍에게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했다. 전태풍이 자유투 두 개를 성공하고, 이어진 공격에서 이정현이 전자랜드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또 성공했다. 5점 차이(81-76)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21초.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었다.
로드는 팀 내 최다인 23점(9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전태풍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11점을 올리는 등 22점(3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하승진은 9점 13리바운드로 제몫을 했다. 이정현 역시 3점슛 3개 포함 1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송창용은 3점슛 3개로 9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조쉬 셀비는 24점으로 분전했다. 전자랜드 7연승 주역 브라운은 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차바위는 3점슛으로만 15점을 올렸다. 강상재도 11점(5리바운드)으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KCC가 승리했는데도 어색한 곳이 있다. 주요 활약 선수에 에밋 이름이 빠졌다. 에밋은 이날 21분 27초 출전해 야투 5개를 모두 놓쳤다. 자유투도 얻지 못해 무득점이었다. 리바운드 3개, 어시스트 2개, 스틸 1개, 블록 1개를 기록했다. 더 눈에 띄는 건 5실책이었다.
에밋은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평균 28.8점을 기록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2015~2016시즌에도 평균 25.7점으로 득점 2위였다. 에밋은 이날 경기 전까지 출전 기준 82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 기록이 깨졌다.
에밋은 KBL에서 92경기를 뛰었다. 이 중 한 자리 득점에 그친 건 이번이 4번째. 데뷔 초기 출전시간이 20분 미만이거나 경기 중 부상을 당했을 때 3차례 6점과 2점, 8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KCC는 에밋이 한 자리 득점에 그친 4경기서 3승 1패로 많이 이겼다.
에밋이 10점대를 기록한 12경기서 6승 6패로 승률 5할인 반면 30점 이상 기록한 경기에서 17승 19패로 승률 44.7%, 5할 승률이 되지 않는다.
KCC는 이날 득점할 선수들이 많고, 에밋 득점 없이 7연승 질주 중이던 전자랜드를 꺾을 힘을 가졌다는 걸 보여줬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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