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외인센터 부재’ 현대모비스 vs ‘라틀리프 건재’ 삼성

KBL / 박정훈 / 2017-11-11 04:02:41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현대모비스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챙기며 중위권에 자리잡았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의 올 시즌 1라운드 대결 결과,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올 시즌 1라운드 대결 현대모비스 승리
현대모비스와 삼성은 지난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현대모비스가 73-72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전에 2-3지역방어와 대인방어가 차례로 무너지며 26-4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전에 리카르도 라틀리프(199cm, 센터)를 막는 함정수비로 삼성의 득점을 봉쇄했고, 빠른 공격과 미스매치 공략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경기 종료 0.8초를 남기고 터진 양동근(180cm, 가드)의 위닝샷으로 극적인 역전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6승 5패를 거두며 5위를 달리고 있다. 5일 인천 전자랜드에 68-90으로 대패를 당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193cm, 포워드)의 높이를 넘지 못하고 페인트 존에서 24점밖에 넣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하지만 8일 전주 KCC를 90-8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레이션 테리(199cm, 포워드)가 26득점(야투 10/16)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양동근(180cm, 가드)과 전준범(195cm, 포워드)이 3점슛 7개를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
삼성은 이번 시즌 5승 7패로 8위를 기록 중이다. 7일 창원 LG에 69-81로 무릎을 꿇으며 3연패에 빠졌다. 라틀리프가 30득점(야투 14/24, 공격 리바운드 4개)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지만 3점슛(3/13)이 침묵했다. 하지만 7일 부산 KT를 87-75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전반전 KT 포워드 선수들의 포스트 업을 막지 못했고 3-2지역방어를 뚫지 못하면서 37-44로 끌려갔지만 후반전 김태술(180cm, 가드)의 활약으로 지역방어를 격파하며 역전 승리를 거뒀다.


◆‘외인센터 부재’ 현대모비스 vs ‘라틀리프 건재’ 삼성
삼성은 올 시즌 경기당 속공 1위(6.67개) 페인트 존 슛 성공 2위(20.33개)를 달리고 있다. 라틀리프와 마키스 커밍스(192cm, 포워드)가 마무리하는 빠른 공격이 매우 위력적이다. 여기에 라틀리프의 골밑 공격은 리그에서 가장 강하다.(24.8득점, 야투 성공률 60.58%) 반면 경기당 3점슛 성공(6.17개)은 10위, 3점슛 성공률(34.9%)은 7위에 그치고 있다. 전문 슈터가 없기 때문에 외곽포에 기복이 있다. 최근 삼성을 상대하는 팀들은 커밍스에게 슛을 주는 수비를 펼치고 있다.


리그 최고의 센터가 있는 팀과 외국인 센터가 없는 팀이 만났다. 라틀리프는 현대모비스와의 올 시즌 1라운드 대결 때 페인트 존 슛 성공률 93.7%(15/16)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라틀리프를 막기 위해 지역방어와 함정수비를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하고 외곽슛이 응답한다면 승산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라틀리프 파생 공격을 차단하고 테리, 마커스 블레이클리(192cm, 포워드) 양동근 등이 주도하는 빠른 공격이 맹위를 떨친다면 해볼만하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의 올 시즌 두 번째 대결은 11일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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