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쏜튼*그레이 ’골밑 장악’ 신한은행, KDB생명 꺾고 3연패 탈출
-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1-10 20:41:53
![]() |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우석 기자] 신한은행이 화력쇼를 선보이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카일라 쏜튼(29점 13리바운드), 르산다 그레이(13점 10리바운드), 김단비(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산테 블랙(9점 5리바운드), 주얼 로이드(10점 7리바운드), 구슬(13점)이 분전한 구리 KDB생명을 71-54로 완파하고 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3연패 탈출과 함께 2승 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고, KDB생명은 2연패와 함께 1승 3패를 기록하며 6위로 떨어졌다.
1쿼터, 신한은행 18-15 KDB생명 : 조용했던 접전, 골밑 우위 신한은행
신한은행 - 2점슛 50%(14개 시도 7개) 3점슛 0%(4개 시도 실패) 9리바운드 4어시스트
KDB생명 - 2점슛 63%(8개 시도 5개) 3점슛 17%(6개 시도 1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
KDB생명은 이경은, 한채진, 로이드, 구슬, 김소담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신한은행은 윤미지, 김연주, 김단비, 곽주영, 쏜튼이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이 쏜튼 미스매치를 활용해 4점을 선취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KDB생명은 2분 30초가 지날 때 이경은의 빠른 트랜지션을 한채진이 속공으로 마무리해 첫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KDB생명의 골밑 약점을 계속해서 공략, 쏜튼의 포스트 업과 곽주영 골밑슛으로 8-2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계속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4분을 보냈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블랙이 경기에 나섰고, 바로 골밑슛을 터트리며 간만에 점수를 더해주었다.
KDB생명이 단숨에 8-7로 역전을 만들었다. 슈팅 집중력이 돋보였다. 신한은행은 잠시 느슨해진 틈을 공략당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해 그레이를 교체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고, 게임 흐름에 완전한 변화를 꾀하며 15-11로 전세를 뒤엎었다. KDB생명은 블랙으로 인해 골밑에서 안정감을 주었지만, 트랜지션에 문제를 보이며 실점을 차단하지 못했다. 김시온과 진안, 노현지를 투입했다.
KDB이 정돈된 분위기로 추격전을 선보였고, 신한은행은 종료 11초 전 김단비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켜냈다.
2쿼터, 신한은행 29-26 KDB생명 : 졸전 흐름의 10분, 따라붙는 KDB생명
신한은행 - 2점슛 57%(7개 시도 4개) 3점슛 17%(6개 시도 1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
KDB생명 - 2점슛 20%(10개 시도 2개) 3점슛 29%(7개 시도 2개) 12리바운드
신한은행이 한 발짝 달아났다. 박소영이 공격을 주도했다. 커트 인으로 골밑슛을, 돌파 후 김연주에게 오픈 찬스를 제공했다. 쏜튼 속공까지 이어진 신한은행은 25-15, 10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DB생명은 1쿼터 초반과 같이 좀처럼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다. 슈팅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갔고, KDB생명은 좀처럼 공간을 만들지 못하는데다, 3점 슛까지 번번히 림을 빗나가며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5분이 지날 때 구슬의 3점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을 정도로 득점이 어려운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 지역 방어 완성도가 떨어지며 실점까지 차단하지 못했다. 완전한 위기였다.
5분이 지날 때 신한은행은 29-18, 11점차로 앞서고 있었다. 로이드를 다시 투입한 KDB생명이 효과적인 맨투맨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신한은행은 잠시 주춤했다. 자유투마저 림을 벗어났다.
결국 KDB생명이 턱밑까지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고질적인 집중력 부재가 드러나며 공수가 흔들렸고, KDB생명은 그 틈을 이용해 점수를 계속해서 추가해 26-29, 3점차 턱밑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3쿼터, 신한은행 62-36 KDB생명 : 폭발적인 공격력, 무너진 KDB생명
신한은행 - 2점슛 50%(18개 시도 9개) 3점슛 67%(3개 시도 2개)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
KDB생명 - 2점슛 14%(7개 시도 1개) 3점슛 14%(7개 시도 1개) 7리바운드
신한은행이 침착한 패스 게임에 이은 쏜튼 3점슛과 김단비 돌파로 34-28, 6점차로 앞서갔다. KDB생명은 블랙의 첫 골로 점수차를 더욱 줄였지만, 이후 수비에서 결여된 집중력으로 인해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신한은행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타이트한 맨투맨을 통해 연이어 유발시킨 실책을 쏜튼과 윤미지가 속공으로 마무리하는 등 완전히 분위기를 바꿔 45-28, 무려 17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DB생명은 완전히 무너졌다. 패스마저 말을 듣지 않으며 무더기로 실책을 쏟아냈다.
5분이 지날 때 신한은행은 50-28, 22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상승세를 수비로 이어가며 실책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며 속공으로 연결해 점수를 추가한 결과였다. KDB생명은 공수에서 집중력이 완전히 무너지며 흐름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고,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고, 두 외인을 제외한 토종 라인업 카드를 들고 나왔다. 내리 6점을 실점했다. 턴오버 두 개가 포함된 결과였다. 신한은행은 계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30점차 리드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계속해서 KDB생명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블랙이 자유투로 한 점을 추가했을 뿐이었다.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하려 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신한은행은 쏜튼, 김아름 자유투에 이은 쏜튼 속공으로 60-29, 31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KDB생명은 로이드를 포함한 공격이 계속 무위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점수차를 지켜봐야 했다. 결국 신한은행이 넉넉한 리드와 함께 3쿼터를 정리했다.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4쿼터, 신한은행 71-54 KDB생명 : 추격에 대한 강한 의지, 3연패 탈출하는 신한은행
KDB생명이 로이드를 앞세워 조금씩 점수차를 줄여갔다. 신한은행은 넉넉한 점수차에 경기를 여유롭게 풀어가며 시간을 보냈다. 4분이 지날 때 점수는 17점 차까지 줄어 들었다. 이후 신한은행이 공수에서 집중력을 높여가며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쏜튼이 다시 속공을 앞세워 점수를 더했고, 패스 흐름을 살려내며 점수를 획득, 66-45로 +21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꿔갔다.
5분이 지나서는 다시 KDB생명이 빠른 공격을 앞세워 점수차를 줄여갔고, 신한은행은 넉넉한 점수차를 의식한 듯 한엄지, 김형경 등 어린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경기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아갔다.
이후 흐름에는 변화가 없었다. 그래도 신한은행이 낙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KDB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사진 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