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위성우 감독, “3쿼터에 대해 생각해볼 부분 많아”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1-09 21:31:59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우리은행이 2연승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경기에서 79-65로 패했다.


위성우 감독은 “계속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역시 조직력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가동 인원이 적다 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분명히 있다. 더 이상 나올 것은 없다. 쳐지지 않고 가야 한다. 아직 시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전반전 연이어 터진 3점슛 6방에 힘입어 47-25, 무려 22점차 리드를 그려내며 낙승을 예상케 했다. 게임 전에는 접전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김정은을 시작으로 이은혜와 최은실 등이 돌아가며 3점슛이 터진 우리은행은 극강이었던 때의 모습을 재현하며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토마스를 중심으로 경기력이 살아난 삼성생명 역공에 4쿼터 한 때 한 자리수 접근전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겪은 후 승리를 거둬야 했다.


이에 대해 위 감독은 “결국 외인들과 맞춰보는 시간이 문제인 듯 하다. 그 부분이 전,후반 경기력에 가장 큰 차이였다고 본다. 어제 신한은행도 그랬던 것 같다. 외국인 선수가 동시에 경기에 나서는 3쿼터에 박자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본다. 개선을 위해 많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김정은으로 옮겨갔다. 김정은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몰아치며 전반전 우리은행 22점 차 리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위 감독은 “운동을 거의 못하고 게임을 뛰고 있다. 한일전에는 몸이 좋았다. 다시 악화되었다. 지금은 몸 상태 좋지 못하다. 딜레마다. FA 옮겨와서 먼가를 하고는 하고 싶은 것 같다. 전,후반 경기력에 대한 차이라고 본다. 이 정도 해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게임 체력이라도 올리려고 한다. 그래서 플레잉 타임 유지하고 있다. 어쨌든 나아지고 있다. 역시 체력 문제다.”라며


마지막으로 게임 전 언급했던 아이샤 서덜랜드에 대해 “새롭게 오는 선수가 서덜랜드보다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분명히 강점이 있어 보였다. 우리 팀에는 더 잘 맞을 수 있다. 더 좋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시즌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며 충격에 휩싸였지만, 이후 2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위 감독 이야기처럼 조직력에서 조금은 개선된 모습들이 가득했다. 외인과 3쿼터라는 숙제를 해결한다면 다시 치고 나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승리를 거두었지만, 위 감독의 머리 속은 복잡해 보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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