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3Q 36점 몰아친 현대모비스, KCC 4연승 저지!
- KBL / 이재범 / 2017-11-08 20: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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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3쿼터에만 36득점하며 KCC에게 1라운드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KCC는 3연승에서 멈췄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경기서 90-80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와 KCC는 나란히 6승 5패를 기록, 공동 4위다.
레이션 테리는 26점 6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하며 득점을 이끌었다. 양동근은 3점슛 4개 포함 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전준범은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렸고, 이종현은 13점 6리바운드 4블록으로 골밑을 지켰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드레 에밋은 2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찰스 로드는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승진은 1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정현이 3점슛 7개를 모두 놓치며 8점에 그쳤다.
1Q : 현대모비스(원정) 16-14 KCC(홈)
양팀 모두 부진한 1쿼터였다. 현대모비스는 실책이 적었던 대신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KCC는 리바운드에서 우위였음에도 실책이 많았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이 1쿼터에 7점을 올린 가운데 박형철의 3점슛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렇지만, 1쿼터 야투성공률 33%로 부진했다. KCC 추승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현대모비스는 3점슛을 굉장히 많이 던지는 팀”이라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10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이 중 림을 통과한 건 2개였다. 그나마 KCC 실책을 빠른 공격으로 연결해 KCC보다 앞설 수 있었다.
KCC는 1쿼터 리바운드에서 16-8로 두 배 더 많이 잡았다. 하승진이 이 중 7개를 기록했다. KCC 역시 야투성공률이 높았던 건 아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실책이었다. 경기초반부터 쏟아진 실책은 1쿼터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KCC는 1쿼터에만 8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번 시즌 한 쿼터 최다 실책 공동 1위 기록이다. 현대모비스가 한 쿼터 8실책을 두 번 기록한 적이 있다. 로드는 7분 48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해 정규리그 통산 32번째로 5,000점을 넘었다. 외국선수로선 9번째다.
2Q : 현대모비스 34-34 KCC
양팀 모두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KCC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현대모비스가 테리의 득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중반까지 2분 가량씩 무득점에 그친 때가 많았다. 이 때문에 끌려갔다. KCC 높이에 대항하기 위해 지역방어와 대인방어 수비를 섞어 사용했다. 2쿼터 7분여 동안 양동근과 함지훈의 3점슛 두 개 등으로 10점에 그쳤다. 2쿼터 막판 3분 동안 테리의 연속 6점 포함해 8점을 올리며 끌려가던 흐름에서 동점을 만들고 2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송교창의 기분좋은 점퍼와 에밋의 3점 플레이로 역전하며 2쿼터를 시작했다. 하승진과 로드의 골밑 득점을 더해 확실히 앞서나가는 듯 했다. 2쿼터 중반 26-21, 5점 차이까지 앞섰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이정현이 득점보다 패스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정현이 전반까지 무득점에 묶인 가운데 테리를 막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3Q : 현대모비스 70-55 KCC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이 3쿼터에 무너졌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34점보다 많은 36점을 올리며 15점 차이로 앞섰다. KCC는 수비가 무너져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36점을 이번 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 동률 1위다. 기존 1위 역시 전자랜드가 10월 18일 KCC를 상대로 3쿼터에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야투성공률 35%에 머물렀다. 3쿼터에 돌변했다. 17개 중 15개를 성공해 88%를 기록했다. 리바운드(8-4)에서도, 어시스트(9-4)에서도 KCC를 압도했다. 전준범과 테리가 각각 10점씩 올렸다. 양동근과 함지훈도 6점과 5점씩 올리며 경기주도권을 장악하는데 한몫 했다. 현대모비스의 3쿼터 유일한 흠은 실책이 4-3으로 KCC보다 1개 더 많은 것이었다.
KCC는 현대모비스의 화끈한 공격을 전혀 막지 못했다. 외곽과 골밑도 모든 수비가 무너졌다. 지역방어로 바꿔도 소용없었다. 현대모비스에서 블레이클리가 3반칙에 빠지자 이종현을 대신 내보냈다. 외국선수가 1명 우위임에도 이를 활용하지 못했다. 에밋이 득점을 주도했지만, 골고루 터지는 KCC의 득점포를 혼자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Q : 현대모비스 90-80 KCC
3쿼터 한 때 18점 차이까지 앞섰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KCC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에밋을 막지 못했다. 에밋이 득점에 열을 냈다. 에밋이 4쿼터 중반 혼자서 연속 11득점했다. 점수 차이가 한 자리로 좁혀졌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 후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다시 달아나는 듯 했지만, 에밋의 달아오른 득점을 막지 못해 주도권을 KCC에 뺏겼다. 여기에 하승진에게 연속 실점해 4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테리의 자유투로 잠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송창용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다. 81-78, 3점 차이였다. 자칫 동점까지 내줄 위기였다.
양동근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종현이 돌파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 7점 차이로 벌렸다. 45.9초를 남기고 이종현이 덩크를 성공한 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다시 10점차이였다. 승부를 결정되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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