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4연승 뒷받침, 김보미의 ‘뜨거운 손끝’
-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1-06 20: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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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우석 기자] 민완 가드가 아닌 ‘민완 슈터’ 김보미의 손 끝이 뜨겁다.
김보미는 6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21분 35초 동안 경기에 나서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79-63, 낙승을 뒷받침했다.
1쿼터부터 김보미는 날카로운 손끝을 뽐냈다. 3점슛 두 개를 연달아 터트리며 팀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1쿼터에만 8점을 만들었다. 성공률도 돋보였다. 3점슛은 두 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2점슛은 2개를 시도해 한 개를 점수로 바꾸었다.
2쿼터에도 김보미 활약을 멈추지 않았다. 팀 득점이 주춤했던 쿼터 초반, 통렬한 3점포를 가동하며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또, 그녀의 장기인 허슬 플레이를 계속 경기에 녹여내며 활력소가 되어 주었다. 전반전 김보미는 박지수와 함께 가장 많은 11점을 몰아쳤고, 어시스트 2개를 더하며 팀이 37-27, 10점차 리드를 잡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앞선 경기에서도 김보미는 훨훨 날았다. 시즌 두 번째 경기였던 우리은행 전 3점슛 4개 포함 12점을 몰아쳤던 김보미는 3연승을 완성했던 신한은행 전에서 1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 게임 연속 +10점을 이어갔다. 허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강아정 공백을 메꿔낸 완벽한 활약이었다.
이날 경기에 강아정은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29분 27초를 출전,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또,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보인 심성영도 3점슛 두 개 포함 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보미는 강아정 복귀에 더욱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느낌 있는 활약을 펼쳤다. KB스타즈 외곽 공격의 한 퍼즐로서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지난 경기에서는 심성영 부상 이탈까지 극복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심성영, 강아정이라는 두 백코트 리더가 부재했던 상황을 극복해낸 김보미였다.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최강 듀오’로 등극한 박지수와 단타스를 중심으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강아정과 심성영 이탈이라는 위기를 극복해준 김보미의 예상치 못했던 활약이 연승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시즌 김보미는 “농구를 시작한 후에 몸이 가장 좋다.”고 할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팀 4연승을 이끌고 있는 김보미가 V1이라는 국민은행의 염원을 풀어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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