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전자랜드 3연승 승승장구, KT 홈 5연패 빠져!
- KBL / 이재범 / 2017-10-31 20: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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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전자랜드가 3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KT는 홈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인천 전자랜드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90-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며 4승 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홈 4번째 경기에서도 졌다. 지난 시즌 포함해 홈 5연패다. 시즌 1승 6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조쉬 셀비는 3점슛 5개 포함 2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랜든 브라운은 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강상재는 17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찬희는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에서 돋보였다. 이정제(2점 5리바운드)와 정효근(3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보이지 않는 수비에서 승리에 힘을 실었다.
웬델 맥키네스는 23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1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영환도 18점에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박상오와 박지훈도 14점과 10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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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 전자랜드(원정) 21-22 KT(홈)
양팀 모두 정리가 안 되는 1쿼터였다. 실책이 많았고, 잡을 수 있는 리바운드를 못 잡거나 넣을 수 있는 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다.
KT는 박상오의 3점슛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윌리엄스도 연속 점퍼를 터트렸다. 실책(1Q 4개)이 많은 게 흠이었다. 이로 인해 달아나지 못했다. 전자랜드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 받았다. 1쿼터에 7번의 역전이 반복되었다. 1쿼터 막판 맥키네스의 집중력을 앞세워 근소하게 앞섰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윌리엄스에게 10점을 내줬다. 대신 박찬희도 10점을 올렸다. 박찬희는 점퍼와 속공, 브라운의 꿀맛 패스로 골밑에서 쉽게 득점했다. 그렇지만, 잡을 수 있는 리바운드를 못 잡아 공격권을 내줬다. 속공 기회에서 슛도 놓쳤다. 1쿼터 0.1초를 남기고 셀비의 3점슛 덕분에 1점 차이로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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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 전자랜드 47-47 KT
지역방어 맞대결이었다. KT는 빠른 공격과 점퍼로 득점했고, 전자랜드는 3점슛 6방으로 득점했다. 양팀의 대조되는 공격 가운데 9번의 역전을 주고받았다.
KT는 2쿼터 초반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이내 2분여 동안 지역방어로 전자랜드 득점을 묶고 박지훈과 김영환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흐름을 잡은 KT는 빠른 공격으로 주도권을 이어나갔다. 그렇지만, 2쿼터 중반 이후 3점슛을 많이 내줘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윌리엄스의 점퍼와 박지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며 2쿼터를 끝냈다.
전자랜드는 2쿼터 26점 중 18점을 3점슛으로 올렸다. 셀비와 차바위가 2개씩 터트렸다. 김상규와 강상재도 한 방씩 거들었다. 3점슛이 많이 터졌지만, 2쿼터 중반까지 답답한 공격이었다. 셀비 이외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쿼터 중반 브라운이 골밑에서 힘을 내며 외곽까지 살아났다. KT 지역방어를 패스와 골밑 우위로 격파하며 박빙의 승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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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 전자랜드 75-65 KT
전자랜드는 브라운 4반칙이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KT는 찾아온 기회에서 오히려 주춤하며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위기에 빠졌다. 3쿼터 시작 1분 33초 만에 브라운이 2개 연속 파울을 했다. 4번째 개인 파울이었다. 브라운 대신 박찬희를 코트에 내보냈다. 셀비와 박찬희 두 명의 가드가 나서자 오히려 KT 3-2 지역방어를 쉽게 공략했다.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때 셀비가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셀비는 3쿼터에 11점을 올렸다. 강상재를 빈 공간을 찾아가는 움직임으로 10점을 받아먹었다. 10점 차이로 앞선 비결이다.
KT는 3쿼터 시작 15초 만에 맥키네스의 득점 후 4분 8초 동안 득점 침묵에 빠졌다. 브라운이 빠졌음에도 득점을 좀처럼 올리지 못했다. 브라운 대신 골밑을 지키던 이정제도 4반칙이었지만 이를 활용하지 못했다. 전자랜드 화력을 막지 못하며 3분 38초를 남기고 54-64, 10점 차이로 뒤졌다. 이때부터 외국선수들이 힘을 내며 더 큰 점수 차이로 벌어지는 걸 막았다. 10점 차이로 3쿼터를 마쳐 4쿼터에 역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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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 전자랜드 90-84 KT
4쿼터 초반만 해도 전자랜드가 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정효근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KT가 박상오, 맥키네스를 앞세워 골밑에서 차근차근 득점을 올렸다. 점수 차이가 조금씩 좁혀졌다. 흐름이 바뀐 건 4쿼터 중반이었다. 정효근과 강상재가 28초 사이에 연이어 5반칙 퇴장 당했다.
전자랜드는 맥키네스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해 82-80으로 쫓겼다. 이 때 김상규가 한 방을 터트리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다시 맥키네스와 박상오에게 연속 실점했다. 85-84, 1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때 브라운이 스핀무브로 골밑에서 득점했다. 3점 차이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2분 12초였다. 이후 어느 팀도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2.5초를 남기고 차바위가 승리를 확정할 수 있는 자유투를 얻었지만, 모두 놓쳤다.
동점을 노린 김영환의 3점슛이 빗나갔다. 리바운드를 잡은 브라운이 박상오의 파울로 자유투 라인에 섰다. 두 개 모두 성공하며 89-84로 벌렸다. 남은 시간은 23.2초였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하는 득점이었다. KT는 작전시간 후 실책으로 공격 기회마저 날렸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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