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조동현 감독,”이재도가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
- KBL / 서민석 / 2017-10-31 20: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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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에게 작전지시하는 조동현 감독 |
[바스켓코리아 = 부산/서민석 객원기자] 부산 KT가 또 한 번 4쿼터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했다.
KT는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84-90으로 패했다. 2쿼터 한 때 38-30까지 앞섰고, 4쿼터에는 집중력을 앞세워 84-85까지 추격했으나 패해 아쉬움은 더했다.
웬델 맥키네스(23점 9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했고, 김영환(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리온 윌리엄스(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박상오(14점)-박지훈(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이날 패배로 시즌 6패(1승)째를 당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후 조동현 감독은 ” 마지막까지 쫓아가는 힘은 좋아졌다. 결과는 감독이 책임 지는 것이다.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지는) 습관이 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짧게 총평했다.
4쿼터 마지막 작전타임 이후가 아쉬웠다. 공격이 성공하면 따라갈 수도 있었지만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기 때문이다.
조 감독은 “맥키네스에게 주고 (이)광재가 슛을 쏘는 것이었다. 약속된 패턴이다. (패턴을) 못 외우는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한다. 집중력이 부족한 것 같다. 결과는 감독 잘못이다.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전 조 감독은 “ 미스매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줄 점수는 줄 생각이다. 브라운 수비는 외국인 선수에게 일대일로 맡길 생각이다. 일대일 매치에서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협력수비도 가져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KT는 이날 12개의 3점슛을 허용(22개 시도)했다. 게다가 오픈 찬스가 너무 많았다. 전체적으로 수비가 무너진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조 감독은 “전자랜드는 어차피 외곽을 위주로 던지는 팀이다. 일대일도 매치가 힘들고 전에서도 매치가 힘들다. 끝까지 존 디펜스으로 갈까 하다가 너무 맞으니깐 맨투맨으로 바꿨다. 그런데 또 맞더라.”고 아쉬워했다.
박지훈(17분49초)은 이날도 이재도(22분 11초)와 비슷한 러닝타임을 가져갔다. 조 감독은 “(이)재도가 컨디션이 안 좋은가 본인이 해결하는 농구를 해야 하는데 자꾸 팀을 루즈하게 만든다. 반면, (박)지훈이는 루즈볼을 따내려는 적극성이 있다. (이)재도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장점을 살려야 한다. 빠르게 치고 가야하는데 그러질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팀 주전 가드는 이재도다. 조금 더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 4쿼터도 LG전도 그렇고 주고서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체력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조금 더 적극성을 띄고 해야 할 걸 해야 한다. 남을 찾아주면 안 된다. 그게 장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의 말처럼 이재도(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이날 유독 자신 없는 플레이를 보였다. 머뭇거리거나 팀 동료에게 맡기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조 감독의 말처럼 이재도의 아쉬운 플레이와 4쿼터 집중력 부족은 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KT에게 또 한 번 아쉬운 패배를 안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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