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KCC 추승균 감독 “무너진 수비, 원인은 에밋”
- KBL / 이재범 / 2017-10-29 19: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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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재범 기자] “수비가 안 된다. 국내선수 4명이 돌아가는 수비를 해도 에밋이 안 된다.”
전주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79-96으로 졌다. SK는 개막 7연승을 달린 반면 KCC는 3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며 3승 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4위.
한 때 30점 차이(77-47)까지 뒤진 완패였다. KCC 추승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두 경기 연속 수비가 안 된다. 국내선수가 수비해도 밑에서 구멍이 났다”며 “수비에서 움직임이 안 나온다. 짚어주는데도 4명이 돌아갈 때 에밋이 안 된다. 공격만 하려고 한다. 빅스아웃 하고, 리바운드도 뛰어줘야 하는데 공격 될 때 그렇게 하지만 아닐 때는 안 한다”고 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반성하고 집중해야 한다. 시즌 초반이니까 맞춰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승균 감독은 이전부터 안드레 에밋의 이런 플레이 특성을 걱정했다. 지난 24일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초반부터 공격이 잘 풀릴 때 리바운드에도 가담해 16리바운드(22점)를 기록했다. 이날은 최원혁 수비에 막혀 1쿼터 2점에 그쳤다. 이날 에밋의 리바운드는 1개(25점)다. 경기 초반 공격이 풀릴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대조를 이루는 기록이다.
에밋도 문제지만, 찰스 로드(21점 7리바운드)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코트 안에서 의욕이 떨어졌다.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 14점을 올렸다.
추승균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 로드 중심 경기도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며 “지금까지 선발로 뛰다가 2,3쿼터 중심으로 출전해 경기 감각이 안 올라왔다. 선발로 뛰게 하는 시도를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KCC는 3연승을 달릴 때 우승 후보 전력을 갖추는 듯 했다. 그렇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추승균 감독은 “잘될 때와 안 될 때 너무 차이가 난다. 경기 영상을 보며 분석을 해봐야 한다”며 “수비를 정비하고, 속공 안 나가는 한이 있어도 세트 오펜스를 해봐야 할 거 같다”고 했다.
이날 개막 7연승을 달린 SK에 대해선 “내외곽이 강하고, 신장이 좋다”며 “1쿼터에만 조금 되었을 뿐 헤인즈에게 간 도움수비도 잘 안 맞았다”고 평가했다.
KCC는 11월 1일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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