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센세이션’ 데뷔전 단타스, 아쉬웠던 등장 로이드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0-29 18:43:46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B스타즈는 29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다미리스 단타스(29점 21리바운드), 박지수(9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 강아정(11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주얼 로이드(14점 4어시스트 3블록슛), 구슬(12점)이 분전한 구리 KDB생명을 73-57로 물리쳤다.


1쿼터, KDB생명 14-13 KB스타즈 : 높이와 스피드 대결, 역전 성공하는 KDB생명


KB스타즈가 단타스 점퍼로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좋은 움직임에 의해 파생된 미드 레인지에서 찬스를 성공시킨 단타스였다. KDB생명은 모션 오펜스를 중심으로 공간을 효과적으로 창출했지만, 슈팅이 번번히 림을 외면하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 시작 2분이 지날 때 상황이었다.


이후 두 팀은 빠른 공격을 펼치며 득점에 신경을 썼지만 쉽게 점수를 만들지 못했고, KB스타즈가 단타스 팁인과 박지수 피딩에 의한 단타스 3점슛으로 7-4로 앞서갔다. KDB생명은 KB스타즈 맨투맨에 어려움을 겪으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경기 흐름을 잡은 KB스타즈가 얼리 오펜스를 통해 높이의 우위까지 공격에 추가, 단타스가 계속 득점으로 연결해 11-4, 7점차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계속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5분이 지날 때 로이드 플로터로 간만에 점수를 더했다. 경기 흐름이 KB스타즈로 고착되는 순간이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KDB생명이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선수들은 감독의 작전을 확실히 이행했다. 효율적인 얼리 오펜스를 펼친 KDB생명은 양쪽 45도에서 공간을 창출시켰고, 노현지와 이경은이 3점포를 가동하며 단숨에 12-13으로 따라붙었다.


KB스타즈는 트랜지션 미스라는 방심의 허를 찔리고 말았고,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커리를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KDB생명도 블랙과 안혜지를 기용하며 맞섰다. KDB생명이 효과적으로 마무리했고, KB스타즈는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역전에 성공하는 KDB생명이었다.


2쿼터, KB스타즈 31-27 KDB생명 : 혼전의 연속, 근소하게 앞서는 KB스타즈


커리를 기용하며 시스템을 변경한 KB스타즈가 패턴 플레이에 의한 강아정 3점슛과 박지수 포스트 업으로 18-14로 앞서갔고, KDB생명은 1쿼터 초반과 같이 공격을 좀처럼 완성하지 못한 채 3분을 보냈다.


3분이 지날 때 다시 얼리 오펜스를 펼친 KDB생명은 조은주가 45도에서 3점슛을 터트리며 시동을 걸었다.


KB스타즈가 보고 있지 않았다. 집중력이 돋보였다. 공격을 만드는 과정이 좋지 못했지만, 박지수가 24초 직전 자신에게 돌아온 패스를 점퍼로 연결해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다시 난전으로 흘러갔다. KB스타즈는 계속된 공격 리바운드 속에서 좀처럼 점수를 만들지 못하며 달아나는데 실패했다. 김보미의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가 돋보일 뿐이었다.


KDB생명은 가끔씩 생기는 공격 기회를 로이드가 점수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은 많은 선수를 교체하는 변화를 주었다. KB스타즈가 계속 3~5점을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종료 1분 40초 전 KB스타즈가 빠른 트랜지션 상황에 터진 심성영의 장거리 3점슛으로 한 발짝 달아나는 듯 했다. KDB생명은 바로 한채진 3점슛으로 응수했다. 연이어 구슬이 WKBL에서 보기 힘든 개인기를 펼치며 KB스타즈 골밑을 벗겨냈다. 점수차는 순식 간에 29-27, 2점차로 줄어 들었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KB스타즈가 4점차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정리했다. KDB생명은 로이드의 마지막 슈팅이 림을 벗어나며 20분간 공방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KB스타즈 48-36 KDB생명 : 내외곽의 조화, 12점차 리드를 만들다


KDB생명 조은주 3점포로 경기는 재개되었고, KB스타즈가 2대2 게임 등 패턴 플레이를 통한 점수를 연이어 터트리며 리드를 유지했고, 이후 속공을 통해 단타스에게 1대1 찬스를 제공해 다시 점수가 더해지며 37-30, 7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DB생명 공격에는 산만함이 가득했다. 무뎌진 공격에서 움직임과 패스가 둔화되며 공간을 창출시키지 못했다. 턴오버까지 포함되며 경기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3분이 지나면서 KB스타즈도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24초 턴오버를 범하는 등 갑작스레 공격 조직력이 흔들리며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KDB생명도 계속 득점포가 침묵했다. KB스타즈가 박지수 자유투로 한 발짝 도망갔다.


5분이 지날 때 계속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KDB생명이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격에서 여러 주문을 넣는 김영주 감독이었다.


반격을 시작했다. 블랙이 자유투를, 이경은이 레이업으로 점수를 더했고, 맨투맨으로 시작된 수비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33-38, 5점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KB스타즈는 집중력에 발목을 잡혔다.


종료 3분 안쪽에서 다시 분위기가 바뀌었다. 박지수 자유투를 시작으로 커리의 점퍼 후 김보미 3점슛까지 이어진 KB스타즈는 순식 간에 7점을 추가, 45-33으로 12점을 앞섰다.


KDB생명은 집중력 문제로 인해 점수차를 내줘야 했다. 로이드의 무리한 공격도 아쉬움을 노출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KDB생명은 다시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선수 교체와 수비 변화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이후 양 팀은 3점슛 한 개씩을 주고 받았다. 구슬과 강아정이 상대 센터의 블록슛을 피해 점수를 만들었다. 구슬 3점슛으로 9점차로 좁혔던 KDB생명은 강아정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허용하는 아쉬움을 경험해야 했다.


4쿼터, KB스타즈 73-57 KDB생명 : 침착했던 우승후보, 승리로 장식한 개막전


양 팀은 경기 재개와 함께 난타전을 펼쳤다. KDB생명은 구슬과 로이드가 연이어 점수를 추가했고, KB스타즈는 강아정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가며 응수했다. 점수는 계속 9~11점을 오갔다. 3분이 지나면서 KDB생명이 추격전을 펼쳤다. 두 개의 3점슛이 터지며 49-54로 따라붙었다.


김시온이 던진 3점슛이 림을 튕기며 점수로 바뀌었고, 로이드가 시도한 3점슛도 점수로 바뀌며 5점차로 따라붙었다.


방심의 허를 찔린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단타스를 기용하는 변화를 주면서 시스템을 스택 오펜스로 변경했다. 차분한 세트 오펜스를 전개한 KB스타즈는 단타스를 통해 베이스 라인을 공략, 두 번의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며 KDB생명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DB생명은 구슬의 개인기로 점수를 더했지만, KB스타즈는 5분 안쪽에서 시도한 심성영과 김진영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관통하며 64-51, 13점차로 달아났다. 승리의 9부 능선을 넘는 KB스타즈였다.


종료 4분 13초를 남겨두고 KDB생명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KB스타즈 상승세를 끊어가며 반격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KB스타즈가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하며 계속 점수를 더해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완전히 승리를 확정 지었다. KDB생명은 역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전세를 뒤집을 순 없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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