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팬 220cm' 전자랜드 브라운 “키가 농구의 전부가 아니다"

KBL / 박정훈 / 2017-10-29 17:40:54

[바스켓코리아 = 인천/박정훈 기자] “키가 농구의 전부가 아니다. 매 경기 결과로 답하겠다.”


인천 전자랜드는 2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의 경기에서 76-53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에 새롭게 합류한 브랜든 브라운(12득점 7리바운드 4블록슛)은 골밑 수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브라운은 “팀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팀원 전체가 잘했던 경기였다. 2연승을 해서 기쁘다. 내가 합류하고 이겼기에 기분이 좋다. 홈 팬들이 응원을 해줘서 내가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 합류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브라운은 골밑에서 강력한 모습을 선보였다. 키(193cm)는 작지만 긴 팔(윙스팬 220cm)과 탄탄한 몸, 뛰어난 점프력 등을 이용해서 LG 선수들의 페인트 존 득점 시도를 저지했다.


브라운은 “솔직히 말하면 커리어 초반부터 외곽에서 뛴 적이 없었다. 인사이드에서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인사이드 플레이에 적응이 됐다. 예전 감독님들에게 긴 팔을 이용해서 블록슛을 살리도록 지시를 받았다.”며 골밑 수비에 완벽하게 적응이 된 상태라고 밝혔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브라운에게 가장 강조하는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브라운은 “인사이드 역할을 강조하신다. 나도 이런 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 헬프 사이드 수비, 버티는 수비 이런 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브라운은 동료 외국인선수 조쉬 셀비(186cm, 가드)와 3쿼터 때 환상적인 픽&롤을 합작했다. 브라운은 “조쉬 셀비는 조쉬 셀비라고 설명하고 싶다. 2대2 공격을 할 때 패스가 기가 막히다. 쉽게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준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호흡이 좋아질 것 같다.”며 셀비의 기량을 극찬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합류한 이후 페인트 존 실점이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47.6점-> 22점) 브라운에게 안양 KGC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203cm)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199cm)과 같은 외국인센터도 잘 막을 자신이 있는지 물었다.


“키가 농구의 전부가 아니다. 매 경기 결과를 보고 얘기 했으면 좋겠다. 예전에도 이런 질문을 받았다. 아무리 키가 커도 기술이 없으면 이길 수 없다. 과거에도 잘했던 경험이 있다. 신장이 답을 주는 것은 아니다. 매 경기 결과로 답하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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