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브라운 합류’ 전자랜드 vs ‘김종규 이탈’ LG
- KBL / 박정훈 / 2017-10-29 04: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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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 |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2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첫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전자랜드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LG는 개막 2연승 뒤 연승과 연패 없이 2승 2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와 LG의 지난 시즌 상대전적,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지난 시즌 3승씩 나눠가진 두 팀
두 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씩 나눠가졌다. 전자랜드에서 LG에 강한 면모를 보인 선수는 3경기에서 평균 27득점 13.7리바운드를 기록한 제임스 켈리(197cm, 포워드)였다. 하지만 켈리의 활약이 승리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뛴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반면 켈리의 대체 선수로 왔다가 다시 떠난 아이반 아스카(194cm, 포워드)가 뛴 3경기를 쓸어 담았다. LG에서 전자랜드를 맞아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상무 전역 이후 2경기에서 평균 16득점 5리바운드 4.5도움을 올린 김시래(178cm, 가드)였다.
◆연패 탈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올 시즌 2승 4패로 8위를 기록 중이다. 3연패에서 벗어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25일 서울 삼성 전에서 74-88로 패했다. 아넷 몰트리(206cm, 포워드)의 야투 성공률이 33%(4/12)에 머물었고 강상재(6득점)와 정효근(3득점)의 득점도 터지지 않았다. 조쉬 셀비(186cm, 가드)는 19점을 넣었지만 3점슛 4개를 모두 놓쳤다. 전자랜드는 다음날 몰트리의 대체 선수로 브랜든 브라운(193.9cm, 포워드)을 가승인 신청했다. 28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4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에 페인트 존에서 24점밖에 내주지 않았고 19개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새롭게 합류한 브라운은 페인트 존에서 30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징검다리 행보 LG
LG는 이번 시즌 4승 2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연승, 연패가 없는 징검다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현대모비스에 80-88로 패했다. 경기 초반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쌓으며 21-11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조쉬 파월(201cm, 센터)과 김시래(178cm, 가드)가 많은 턴오버를 범했고, 김종규(207cm, 센터)가 파울 트러블에 빠졌다. 결국 LG는 4쿼터 때 현대모비스 이종현(203cm, 센터)에게 8점을 내주며 8점 차로 패했다.
27일에는 부산 KT를 85-81로 제압했다. 3쿼터까지 61-67로 뒤졌지만 4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조나단 블락(188cm, 포워드)은 승부처에서 KT 웬델 맥키네스(192cm, 포워드)를 잘 막았고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귀중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겼지만 큰 출혈도 있었다. 간판 스타 김종규가 4쿼터 중반 오른 발목을 다쳤고 4주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브라운 합류’ 전자랜드 vs ‘김종규 이탈’ LG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첫 5경기에서 상대 팀에게 90.8점을 내줬다. 평균 47.6실점을 기록한 페인트 존 수비가 문제였다. 몰트리는 키는 크지만 공, 수 모두 골밑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았고 국내 포워드 진의 수비력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역방어의 위력도 떨어졌다.
하지만 몰트리 대신 브라운이 뛴 최근 경기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현대모비스의 2점슛 성공률을 38%로 떨어뜨리며 페인트 존에서 24점만 허용했다. 반면 새롭게 합류한 브라운은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맹폭하며 페인트 존 야투 성공률 65%(15/23)을 기록했다. 골밑에서 힘이 생겼다.
반면 LG는 높이 경쟁력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골밑을 지켰던 간판 스타 김종규가 최근 KT 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큰 기대를 모았던 ‘1라운드 외국인선수’ 파월은 최근 골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외곽에서 겉도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블락은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KT 맥키네스를 상대로 힘에서 밀리지 않는 슈퍼 파워를 뽐냈지만 키가 188cm에 불과하다.
골밑에서 힘이 생긴 팀과 경쟁력에 의문후보가 붙은 팀이 만났다. 홈팀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데뷔전과 같은 위력을 보여준다면 승산이 충분하다. 반면 LG는 파월(201cm)이 자신보다 큰 선수가 이정제(203cm) 정효근(202cm) 밖에 없는 전자랜드의 골밑을 폭격하면 해볼만하다.
전자랜드와 LG의 시즌 첫 대결은 29일 오후 3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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