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위성우 감독, “외인과 호흡 맞출 시간 필요할 것 같아”
- WKBL / 김우석 기자 / 2017-10-28 19: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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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우석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개막전에서 59-66으로 패했다.
예상과는 전혀 다른 패배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우리은행의 7대3 정도 우세를 점쳤지만, 신한은행이 새롭게 영입한 두 외국인 선수(카일라 쏜튼, 르산다 그레이) 마크에 실패하며 개막전을 내줘야 했다.
전반전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의 높은 집중력에 28-42로 끌려가야 했고, 3쿼터에도 분위기를 바꾸는데 실패했다. 4쿼터 박혜진, 김정은을 중심으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위성우 감독은 덤덤한 어투로 “이제 시작이다. 선수들이 많이 느꼈을 것 같다. 신한은행이 준비가 잘 되어 있던 것 같다. 외국인 선수가 강력하다. 막아내기 힘든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처음에 어려울 것 같다는 예상을 했다. 기존 선수들과 외인들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차분히 준비해서 다음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오늘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을 보인 아이샤 서덜랜드에 대해서는 “월요일 새벽에 왔다.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았다. 몸을 만드는 상황이라 알도 배겼다. 선수 숫자 맞춰주는 걸로 생각했다. 외인 싸움이 전혀 되지 않았다. 이것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작년에 외인 덕을 많이 보았다. 어천와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라고 말했다.
서덜랜드는 쉐키나 스트릭렌을 대신해 갑작스레 데려온 선수로 이날 경기에서 6점 6리바운드 그쳤다. 2점슛 11개를 시도해 두 개만 성공시켰다. 아직은 확실히 제 컨디션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연이어 위 감독은 “(임)영희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못한 부분에 대해 생각이 많을 것이다. 여러모로 복잡한 건 사실이다. 라운드를 치르면서 맞춰가겠다.”고 말한 후 “몸 상태를 먼저 끌어 올려야 한다. 이기는 방향에 대한 포커스보다 선수들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을 먼저 하겠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준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우리은행은 위 감독이 부임했던 2013-13시즌 이후 한 번도 개막전에서 패한 적이 없었다. 6년 만에 개막전 패배를 당한 위 감독이 어떤 해법을 통해 시즌을 치러낼 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던 결과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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