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유재학 감독과 전자랜드의 이번 시즌 첫 만남

KBL / 박정훈 / 2017-10-28 05:32:44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첫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현대모비스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5할 승률(3승 3패)에 복귀했다. 반면 원정팀 전자랜드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9위(1승 4패)로 내려앉았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지난 시즌 상대전적,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 5승 1패 전자랜드 우위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5승 1패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에게 평균 68점만을 허용했고 리바운드(42.2>34) 3점슛 성공률(39.1%>29.5%) 자유투 성공률(71.4%>62.7%) 등에서 큰 우위를 점했다. 제임스 켈리(197cm, 포워드)는 3경기에서 26.3득점 야투 성공률 59%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네이트 밀러(17득점)와 이종현(11득점 9리바운드 2블록)이 활약한 6라운드 대결 때 65-63으로 승리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3승 3패로 서울 삼성, 전주 KCC와 공동 4위를 형성했다. 3연패 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4일 창원 LG에 88-80으로 승리했다. 이종현(203cm, 센터)과 외국인선수들이 골밑을 지켰고 LG 김시래(178cm, 가드)의 2대2 공격을 집중 방어했다. 수비 성공은 장신 선수들이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됐고, 4쿼터 때 이종현이 파울 트러블에 빠진 LG 김종규(207cm, 센터)를 상대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26일에는 고양 오리온의 2-3지역방어를 12개의 3점슛과 16개의 공격 리바운드로 무너뜨리며 점수 쟁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89-88)


◆3연패에 빠진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1승 4패에 그치며 9위로 내려앉았다.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4-88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아넷 몰트리(206cm, 포워드)는 야투 성공률이 33%(4/12)에 머물었고 기대했던 강상재(6득점, 3점슛 0/4)와 정효근(3득점, 야투 1/6)의 득점도 터지지 않았다. 조쉬 셀비(186cm, 가드)는 19점을 넣었지만 3점슛 4개를 모두 놓쳤다. 차바위(192cm, 포워드)가 3점슛 5개와 함께 21점을 넣었지만 혼자서 팀을 승리로 이끌기는 무리였다. 이날 전자랜드의 야투 성공률은 41%,에 그쳤다.


◆유재학 감독과 전자랜드의 이번 시즌 첫 만남
유재학 감독과 전자랜드의 이번 시즌 첫 만남이다. 사연이 있다. 현대모비스를 이끄는 유재학 감독은 지난 11일 열린 '2017-2018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전자랜드를 약점이 보이지 않는 완벽한 팀이라고 평가하며 우승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유재학 감독의 예상과는 달리 시즌 첫 5경기에서 4패를 당하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6일 오리온 전을 앞두고 만난 유재학 감독은 “시즌 개막하기 전 마지막 연습경기 때 전자랜드에 20점 이상 차이로 패했다. 게임이 안됐다. 깜짝 놀랐다. 셀비의 슛이 다 들어갔고, 몰트리도 30점 가까이 넣었다. 전자랜드는 신인 드래프트 때 다 1라운드 앞 순위에서 뽑힌 선수들이다. 있는 그대로 얘기했다.”며 전자랜드를 우승후보로 꼽았던 이유가 분명히 있었음을 다시 한번 밝혔다.


전자랜드는 지난 26일 몰트리를 대체할 선수로 브랜든 브라운(193.9cm, 포워드)을 가승인 신청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키는 작지만, 윙스팬이 길고 저돌적인 선수다. 몰트리가 있어도 골밑은 문제다. 차라리 골밑에서 놀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더 공격적인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몰트리를 내보내고 브라운을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재학 감독 역시 “팔이 긴 선수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때) 다 뽑힐 것이라 예상했다. 리바운드 잘 잡는다.”며 브라운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26일부터 전자랜드 팀 훈련에 참여한 브라운은 현대모비스 전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외국인센터가 없는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저돌적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주도한다면 승산이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88점, 89점을 넣은 막강 화력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올 시즌 첫 대결은 28일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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