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이상민 감독 "리바운드 안 되면 희망 없다"

KBL / 김영훈 기자 / 2017-10-27 21:27:21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김영훈 웹포터] 이상민 감독이 강조한 리바운드가 잘 되며 삼성이 2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94-75로 이겼다. 마키스 커밍스와 김동욱, 리카르도 라틀리프 삼각편대가 61득점을 합작하며 KCC에 19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로 삼성과 KCC는 3승3패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삼성은 안드레 에밋 봉쇄에 심혈을 기울였다. 문태영과 김동욱이 번갈아 가며 에밋의 1대1 공격을 막아섰다. KCC는 에밋의 수비 선수를 바꿔서 공격을 시도하려 했지만 삼성은 도움수비를 강력하게 가져가며 에밋 득점포를 막는 것에 사력을 다했다. 결과로 21-16, 5점을 앞설 수 있었다.


삼성의 공격력은 2쿼터에 폭발하기 시작했다. 커밍스는 2쿼터에만 9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주축이 됐다. 김동욱도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기록하며 삼성은 2쿼터에 30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21점차로(51-30) 벌렸다.


3쿼터 에밋을 앞세운 KCC가 반격에 나섰다. 에밋은 3쿼터 초반 팀의 7득점을 혼자서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삼성 선수들은 경기를 즐기기 시작했다. 삼성은 커밍스와 라틀리프의 덩크쇼가 펼쳐지며 오히려 점수차를 더 벌렸다. KCC는 4쿼터에 반격을 노렸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스피드와 리바운드가 좋았다. 선수들이 신나서 경기했다. (김)태술이가 자신감이 생기다보니 살아났다. 커밍스도 전지훈련 때 본 모습이 돌아왔다. 하지만 항상 이렇게 할 수는 없다. 선수들이 전자랜드전처럼 이날도 활기차게 했다. 경기가 안 풀릴때 이야기를 많이 하고 밝게 해달라고 했다. 밝게 하니까 플레이가 잘되고 빠른 농구가 잘 됐다.”며 승리 요인을 꼽았다.


삼성은 KCC보다 11개 많은 리바운드(36대 25)를 잡아냈다. 이 비결을 묻자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수비와 리바운드 안 되면 희망이 없다고 이야기 했다. 개막전을 이기고 리바운드 30개를 계속해서 못 넘었다. 리바운드는 기술이 아니라 박스 아웃이다. 그것을 강조했다. 리바운드를 뒤지지 않았던 것이 이긴 원인이다.”며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이날도 삼성은 1쿼터를 앞선 것이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이상민 감독은 “1쿼터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 이상하게 승률이 좋다. 1쿼터에 앞서 나간 것이 승리까지 나갔다.”며 1쿼터 징크스를 좋게 이어나가겠다고 하였다.


삼성은 3연패를 마감하고 3연승 중이던 KCC를 잡으며 공동 4위로 두단계 상승했다. 삼성은 29일 KT와의 홈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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