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LG 연패는 없다! KT 개막 5연패 빠지다!
- KBL / 이재범 / 2017-10-27 2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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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연패 없이 단독 3위에 올랐다. KT는 개막 5연패를 당했다.
창원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에게 85-81로 이겼다. LG는 개막 2연승 뒤 연패 없이 승패를 반복하며 4승 2패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역시 뒷심 부족 때문에 연패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종규는 22점 6리바운드 2블록으로 맹활약했지만, 4쿼터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조나단 블락은 3점슛 4개 포함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시래는 16점 11어시스트로 역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조쉬 파월은 14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리온 윌리엄스는 21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영환(18점 4어시스트)과 이재도(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광재(10점 2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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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 KT(원정) 21-18 LG(홈)
국내선수들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더 많은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한 KT가 근소하게 앞섰다.
KT 조동현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LG와 매치업, 특히 (김)종규를 막기 조금 힘들다. (김)승원이가 나가면 스피드가 뒤지고, (박)상오가 나가면 높이에서 밀린다”고 했다. KT는 경기 초반 김종규를 막지 못해 끌려갔다. 김종규가 초반부터 득점을 몰아치자 KT는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으로 맞섰다. 김영환과 이광재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했다. 1쿼터 한 때 5점 차이까지 앞서다 3점 차이로 마무리했다.
LG는 김종규의 득점을 앞세워 6-2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중반 4분여 동안 야투 부진에 빠졌다. 자유투로만 4점을 추가했다. 이 사이 KT 4명의 선수에게 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파월에 대해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교체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교체할 만한 선수가 없어 고민에 빠졌다. 파월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1쿼터 종료 직전 김시래의 돌파 실패를 블락이 버저비터 팁인으로 연결하며 기분좋게 1쿼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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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 KT 40-44 LG
LG가 조직적인 플레이로 득점을 폭발시켰다. 정창영은 2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KT는 2쿼터 한 때 역전했지만 조직적인 플레이에서 LG에 밀렸다.
LG는 김시래의 점퍼로 기분좋게 2쿼터를 시작했다. 김종규와 블락, 파월이 뒤따라 연속 점퍼를 성공했다. 블락은 이 가운데 팀의 첫 3점슛까지 터트렸다. 간결한 플레이로 3분여 동안 11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역전했다. 2쿼터 2분 54초를 남기고 역전 당하기도 했지만, 블락의 3점슛과 파월의 점퍼로 다시 앞섰다. 블락이 맥키네스에게 힘에서 밀리지 않은데다 외곽포로 득점을 주도한 것도 LG가 앞선 원동력이었다.
KT는 2쿼터 어시스트에서 1-9로 크게 뒤졌다. 그만큼 LG보다 패스에 의한 득점을 많이 올리지 못했다는 의미다. 그나마 김영환이 3점슛 두 방을 터트려 크게 뒤지지 않았다. 한 때 윌리엄스의 연속 자유투, 이재도의 점퍼로 잠시 앞서기도 했지만, 블락과 김시래를 막지 못해 재역전 당하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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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 KT 67-61 LG
2쿼터와 반대로 3쿼터에는 KT의 조직력이 더 돋보였다. 윌리엄스와 이재도가 득점을 주도한 KT가 역전했다.
KT는 지난 시즌 영입한 윌리엄스와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재계약을 하진 않았다. 여의치 않다면 다시 뽑을 생각이었다. 기량 좋은 장신 외국선수가 많이 나오지 않아 드래프트에서 윌리엄스를 선발했다. 윌리엄스는 3쿼터에만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종규와 매치업을 이루자 적극 골밑을 파고 들었고, 장기인 점퍼까지 성공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이재도 역시 김시래에 뒤지지 않는 돌파 능력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LG는 3쿼터 초반 지역방어를 서다 대인방어로 바꿨다. 그럼에도 KT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윌리엄스 수비를 김종규에게 맡겼는데 힘에서 밀려 골밑에서 실점을 많이 했다. 3쿼터 초반 블락이 3점슛을 터트린 뒤 2쿼터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KT와 달리 외국선수 득점력에서 뒤지며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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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 KT 81-85 LG
쿼터가 끝날 때마다 앞서는 팀이 바뀌었다. 쿼터 중에도 역전과 재역전이 나왔다. 4쿼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끝을 알 수 없는 승부였다.
경기 종료 6분 14초를 남기고 김종규가 리바운드 잡는 과정에서 윌리엄스 발을 밟아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사실 이때 추격하던 LG 기세가 꺾이고 KT로 승부의 균형이 기우는 듯 했다. LG가 더 힘을 냈다. 김시래의 자유투에 이어 꽁꽁 묶여 있던 조성민이 역전 3점슛(73-72)을 터트렸다.
LG는 김영환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고 맥키네스에게 속공을 허용해 74-77로 다시 뒤졌다. 김종규 대신 들어온 박인태가 덩크슛과 자유투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블락이 1분 50초를 남기고 재역전 3점슛(81-79)을 성공했다.
김시래와 이광재의 자유투를 교환했다. 2점차 승부에서 블락의 3점슛이 빗나갔다. 김시래가 뛰어올라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재도의 파울로 자유투를 다시 얻었다. 12.7초를 남기고 4점 차이로 앞섰다. 승리에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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