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현주엽 감독,”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게 승인이다.”

KBL / 서민석 / 2017-10-27 20:31:56
박인태에게 작전지시를 하는 현주엽 감독(좌)

[바스켓코리아=창원/서민석 객원기자] 창원 LG가 홈에서 부산 KT에 4쿼터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7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3쿼터 한 때 53-61 8점차까지 뒤지던 열세를 딛고, 85-81로 역전승했다.


한편, LG는 이날 승리로 4승2패를 기록,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현주엽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 총평을 할게 없다. 경기전 선수들에게 주문한게 턴오버 줄이자는 것과 리바운드에 중점을 두자고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굉장히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경기를 잡았다.”고 했다.


이어 “3-4쿼터에 (조)성민이에게 활약을 해달라고 했는데 4쿼터가서 득점도 하고 중심을 잡아줬다. (김)종규가 다쳤지만 (박)인태가 자기 역할을 잘해줬기 때문에 어렵게 승리했다.”고 말했다.


승리를 거뒀지만 고비도 있었다. 윌리엄스에게 3쿼터에서만 11점을 내주면서 3쿼터에서 밀린 장면이었다. LG에게는 큰 위기였다.


현 감독은 “경기력이 2-3쿼터 경기력이 좋다. (김)시래나 (김)종규나 뛰는 선수들에게 ‘3쿼터 끝날 때까지 점수 벌어지지 말고 쫓아가자. 4쿼터 가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김)시래한테 마크도 강하게 오고 파울도 하는데 잘 이겨내고 조율해 준 것이 도움이 됐다. 오늘도 턴오버 세 개를 하긴 했지만 앞으로 줄일 것이다. “고 평가했다.


조나단 블락(19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수비에서 숨은 수훈선수였다. 공격(18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발군이었지만 수비에서 웬델 맥키네스(10점 8리바운드)의 득점을 낮췄기 때문이다.


현 감독도 “한 두 번 놓쳤지만 잘했다. 맥키네스가 한 쪽 사이드만 좋아하고, 거기서 돌아 들어오는 것만 좋아한다. 그걸 이야길 했고 반대로 가면 파웰이나 종규가 헬프를 할 테니 좋은 쪽에서 들어오면 페인트존에서 막거나 잘라 달라고 한 걸 잘해줬다.”고 블락의 활약을 칭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현 감독은 신중했다.


현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생각한다. 웃고 즐기기에는 (김)종규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해서 웃고 마냥 즐기기는 그렇다. (박)인태나 (정)인덕이 경기력이 올라와야 공백을 메울 것이다. 이긴 것보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규에게는 미안하다. 플레잉 타임도 많이 가져가고 외국인 선수가 높이에서 전혀 도움이 안되서 할 일이 많아졌다. 무리해서 부상 당한 건 아닌가 싶어 미안하고 그동안 따라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 감독말처럼 4쿼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김종규의 공백은 29일(일) 전자랜드전부터 크게 다가올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당장 없다. 중요한 선수니 함부로 뛰게 할 수는 없다. 비시즌 동안 (박)인태도 열심히 했고, 오늘도 나가서 슛 안 들어간 것을 리바운드 과정에서 팁인으로 자유투를을 얻어낸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수훈선수로 꼽힌 조성민(6점 3점슛 1개)은 4쿼터 역전 3점슛으로 프로 통산 4,500득점을 달성을 자축했다. 현 감독은 “(조)성민이가 정말 부담이 가는 경기였을 것이다. 드래프트 장에서의 돌발 행동도 (조)성민이를 생각치 못하고 한 행동인데 부담이 갔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신인픽에 김영환을 조성민과 바꾸라고 하면 바꿀 것이다. 농구뿐만 아니라 생활에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노력했기 때문에 4,500득점을 올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조성민다운 플레이를 하길 바란다.”는 덕담으로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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