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SK 첫 개막 5연승 역사, 3점슛과 OR가 만들다!

KBL / 이재범 / 2017-10-26 20:59:21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SK가 개막 5연승을 달렸다. 테리코 화이트를 앞세운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 우위로 팀 창단 처음으로 개막 5연승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SK는 원주 DB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3연패(2승)에 빠져 2승 4패로 고양 오리온과 공동 7위다.


SK는 이날 11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이중 화이트가 6개를 담당했다. 특히 1쿼터에 경기 주도권을 KGC인삼공사에게 내줬지만, 1쿼터에 7개 3점슛을 성공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여기에 공격 리바운드를 18개 잡으며 이를 득점으로 연결, 역전승을 거뒀다.


애런 헤인즈는 24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화이트는 21점 5리바운로 선전했다. 최부경은 12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민수는 10점 9리바운드로 궂은일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28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오세근과 마이클 이페브라는 16점씩 기록했다. 김기윤은 14점 8리바운드로 살아난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1Q : SK(원정) 26-27 KGC인삼공사(홈)


양팀 모두 1쿼터에 지역방어를 섰다. 공략법은 조금 달랐다. KGC인삼공사는 SK의 기습 더블팀을 피하기 위해 하이 포스트에서 점퍼와 3점슛으로 득점을 주도했다. 때론 오세근이나 김기윤의 패스를 받아 골밑을 공략했다. 여기에 김기윤이 3점슛 3개를 집중시키며 득점에 가세했다.


SK는 KGC인삼공사의 3-2 변형 지역방어에 고전해 2점 야투 정확도가 떨어지는 대신 최원혁과 정재홍의 정확한 3점슛으로 득점 맞불을 놓았다. 김민수와 화이트도 3점슛에 가세했다. SK는 1쿼터에만 7개의 3점슛을 집중시켰다. KGC인삼공사에 비해 야투성공률이 떨어졌지만, 공격 리바운드로 이를 만회했다.


2Q : SK 43-50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1쿼터 27점 중 23점을 김기윤과 사이먼이 합작했다. 2쿼터에는 득점 중심이 이동했다. 이페브라와 양희종이 2쿼터 23점 중 15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중반 4분여 동안 SK 득점을 32점에 묶어놓고 연속 10득점하며 11점 차이(43-32)로 달아났다. 접전이던 승부가 순간 두 자리 득점 차이로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결국 7점 우위로 전반을 마쳤다.


SK는 1쿼터처럼 KGC인삼공사의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좀처럼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2쿼터 중반 무득점에 묶여 10점 이상 차이로 뒤졌다. KGC인삼공사가 2쿼터에도 지역방어를 많이 섰다. 1쿼터처럼 믿을 건 3점슛이었다. 화이트가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실책에 잠시 주춤했지만, 2쿼터 막판 화이트의 또 한 방을 더해 10점에서 7점으로 점수 차이를 좁히며 3쿼터에 들어갔다.


3Q : SK 63-64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전반까지 59% 야투성공률을 기록했다. 3쿼터에는 35%로 뚝 떨어졌다. 3쿼터 중반 3분 30여초 동안 야투 부진으로 무득점에 묶였다. 3쿼터 종료 3분 40여초를 남기고 헤인즈에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내줘 역전까지 당했다. 이때부터 KGC인삼공사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이페브라가 득점을 주도해 재역전하며 1점 우위를 지켰다. KGC인삼공사가 추격을 허용한 이유 중 하나는 7-16으로 뒤진 리바운드 열세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6개 허용했다.


SK는 리바운드 우위로 3쿼터 한 때 역전했다. 전반까지 6점에 묶인 헤인즈가 3쿼터에 10점을 집중시켰다. SK가 역전한 밑바탕에는 리바운드가 있었다. 다만, 3쿼터 중반까지와 달리 3쿼터 중반 이후 공격 리바운드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1점 뒤진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Q : SK 85-81 KGC인삼공사


경기 종료 6분 45초를 남기고 변기훈의 속공으로 69-69, 동점을 이뤘다. 동점을 만든 SK 흐름으로 흘러갔다. SK는 헤인즈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오세근에게 동점 점퍼를 내준 뒤 연속 4득점을 올렸다.


75-71로 앞선 SK는 오세근에게 연속 두 개의 3점 플레이를 내줘 재역전 당했다. 경기 종료 2분 3초를 남기고 헤인즈의 돌파로 77-77, 동점을 만들었다. 38분 동안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SK는 1분 25초를 남기고 최준용의 골밑 득점으로 한 발 앞섰다. 강병현의 3점슛이 실패하자 김민수가 헤인즈에게 아울렛 패스를 넘겼다. 헤인즈는 덩크슛을 성공했다. 81-77, 4점 차이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에게 금세 실점(사이먼 덩크)했다. 남은 시간은 17.9초였다.


14.5초를 남기고 최준용이 KGC인삼공사의 파울 작전으로 자유투를 얻었다. 최준용이 자유투를 두 개 모두 놓쳤다. 그럼에도 최준용의 공격 리바운드(비디오 판독으로 SK 공격권 인정)로 공격권을 유지했다. SK는 13.9초를 남기고 마지막 작전시간을 불렀다.


12.3초를 남기고 헤인즈가 자유투 라인에 섰다. 두 개 모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가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SK는 오세근에게 실점한 뒤 헤인즈가 자유투 두 개를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출처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