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송교창이 기억하는 유현준은 다재다능!
- KBL / 이재범 / 2017-10-24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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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KCC에서 데뷔한 송교창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대표팀에서 같이 뛸 때 2-2플레이를 잘 하고, 슛도 좋고, 패스도 잘 하는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전주 KCC가 2년 만에 또 3순위로 신인 선수를 뽑는다. 2015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송교창(200cm, F)을 선발한 KCC는 23일 열린 2017 국내선수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에서 3,5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이현민과 김태술을 트레이드를 하며 받은 지명권이 3순위로 나와 기쁨 두 배다.
KCC 추승균 감독은 22일 부산 KT와 경기를 앞두고 “상위 3명은 허훈, 양홍석, 유현준으로 정해진 거 아니냐? 다른 구단도 다 그렇게 보고 있는 걸로 안다”고 했다.
유력한 1순위 후보는 허훈(연세대)과 양홍석(중앙대)이다. 1,2순위를 가진 KT가 두 선수를 모두 뽑을 가능성이 높다. 추승균 감독은 한양대에 갓 입학한 유현준의 플레이를 보고 “기가 막힌 선수가 나왔다”고 평가한 바 있다. 유현준은 대학 내 최고의 패스 센스를 갖춘 선수다. KCC가 3순위로 유현준을 데려갈 걸로 보인다.
2년 전 고졸 출신으로 KCC 유니폼을 입은 송교창은 2015 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유현준과 손발을 맞춘 바 있다.
송교창은 당시 평균 16.5점 5.7리바운드 2.3어시스트 2.0스틸로 활약하며 팀 내 최다 득점(평균 기준)을 올렸다. 유현준은 평균 7.3점 2.3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는 대회 1위였다.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오후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송교창은 “대표팀에서 같이 뛸 때 2-2 플레이를 잘 하고, 슛도 좋고, 패스도 잘 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서로 잘 맞았다. 만약 KCC에 온다면 같이 재미있게 농구할 수 있을 거다. 프로는 경기수가 많으니까 적응만 잘 하면 잘 할 거다”고 유현준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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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훈과 양홍석에 이어 3순위 가능성이 높은 한양대 유현준 |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공격에서 맹활약했던 송교창은 이번 시즌 수비에 좀 더 치중하고 있다. 송교창은 “2연패 뒤 2연승을 해서 처졌던 팀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다. 저는 떨어지고 있다”며 웃은 뒤 “공격 역할이 많이 없어서 팀에서 원하는 수비를 많이 하려고 한다. 공격을 할 선수들이 많아서 감독님께서도 저에겐 수비를 많이 말씀하신다. 수비에서 깜빡 깜빡 하는 걸 지적하시는데 지금 적응 중”이라고 했다.
추승균 감독도 “지금은 잘 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송)교창이 수비의 단점이 많이 보인다”며 “매치업 선수가 공을 가졌을 때만 집중하고, 그 이후 수비 움직임이 좋지 않다”고 송교창의 수비 단점을 지적했다.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을 받으며 공격능력에서 인정을 받은 송교창이기에 수비집중력까지 키운다면 KCC의 미래를 이끌 확실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여기에 자신과 똑같은 3순위 신인이 들어온다면 전태풍과 하승진처럼 KCC의 기둥이 될 것은 분명하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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