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막강 골밑 화력’ KT vs ‘드롭존 맹위’ SK
- KBL / 박정훈 / 2017-10-21 08: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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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밑슛을 시도하는 KT 리온 윌리엄스 |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21일 오후 3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와 서울 SK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첫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홈팀 KT는 14일에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후 일주일 만에 시즌 2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원정팀 SK는 개막 3연승을 질주했지만 간판 스타 김선형이 큰 부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두 팀의 지난 시즌 상대전적, 최근 경기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지난 시즌 3승씩을 나눠가진 두 팀
두 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씩을 나눠가졌다. 두 팀 모두 홈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부산 팬들을 열광시킨 KT 선수는 3경기에서 평균 21.3득점 14.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한 리온 윌리엄스(196cm, 센터)와 14득점 8.3도움을 올린 이재도(180cm, 가드)였다. 반면 잠실학생체육관을 지배했던 SK 선수는 3경기에서 평균 13.3득점 8.7도움을 올린 김선형(187cm, 가드)과 3점슛 성공률 68.8%(11/16)을 기록한 변기훈(187cm, 가드)이었다.
◆첫 경기 4쿼터에 무너진 KT
KT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73-81로 패했다. 이날 KT는 3쿼터까지 잘 싸웠다. 현대모비스 레이션 테리(199cm, 포워드)에게 대량 득점을 허용했지만 웬델 맥키네스(192cm, 포워드)와 윌리엄스의 건실한 골밑 공격, 이재도의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며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4쿼터에 함지훈(198cm, 포워드)과 이종현(203cm, 센터)을 앞세운 현대모비스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한편 현대모비스 전에 아킬레스건을 다친 김현민(200cm, 센터)은 잔여 시즌 출전이 힘들게 됐다.
◆김선형이 다친 SK
SK는 이번 시즌 첫 3경기를 모두 이겼다.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낸 SK는 17일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2-77로 제압했다. 이날 SK는 52점을 합작한 테리코 화이트(192cm, 포워드)-애런 헤인즈(199cm, 포워드)의 활약과 후반전에 맹위를 떨친 3-2지역방어로 현대모비스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웃을 수 없었다. 김선형이 오른 발목 외측인대가 파열되고 종골이 일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막강 골밑 화력’ KT vs ‘드롭존 맹위’ SK
KT는 안쪽 공격이 강한 팀이다. 맥키네스와 윌리엄스가 이끄는 골밑 공격의 위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군대에 가는 포인트가드 이재도의 경기력도 물이 올랐다. 반면 시즌 첫 경기에서 김영환(196cm, 포워드) 이광재(187cm, 가드) 등의 외곽슛 성공률이 낮았고, 김현민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외국인선수가 1명만 뛰는 1쿼터, 4쿼터 골밑 수비에 구멍이 생겼다.
SK는 김선형이 없는 상황에서 창원 LG를 86-70으로 제압했다. 경기 운영을 분담한 헤인즈, 최준용(200cm, 포워드) 최원혁(183cm, 가드) 정재홍(178cm, 가드)이 도움 21개를 합작하며 김선형의 공백을 메웠다. 상대 팀에게 공격 리바운드(17개)를 많이 내준 것을 제외하면 크게 흠잡을 곳이 없었던 경기였다.
KT는 맥키네스와 윌리엄스가 외국인센터가 없는 SK의 골밑을 공략하고, SK가 자랑하는 드롭존을 상대로 김영환, 이광재 등의 외곽슛이 터진다면 승산이 있다. 반면 SK는 드롭존으로 KT의 득점을 저지한 후 수비 성공을 헤인즈, 화이트 등이 마무리하는 빠른 공격으로 잘 연결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
KT와 SK의 시즌 첫 번째 대결은 21일 오후 3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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