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LG 희비, 외국선수 득점 편차에서 갈렸다!

KBL / 이재범 / 2017-10-19 21:38:37


LG를 상대로 28점을 올리며 팀 득점을 주도한 SK 애런 헤인즈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재범 기자] 이기면 8년 만에 개막 3연승이 달린 경기였다. SK가 활짝 웃었다. LG는 3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양팀 외국선수 득점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86-7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LG는 2연승 뒤 처음으로 졌다.


SK는 지난 모비스와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한 김선형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최준용이 9어시스트(8점 7리바운드)로 동료의 득점 기회를 살리고, 애런 헤인즈는 28점(5리바운드 6어시스트)으로 득점을 주도했다. 이 두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제몫을 하며 대승을 거뒀다.


LG는 SK 공격의 핵인 헤인즈를 막기 위해 기승호를 먼저 투입했다. 헤인즈는 무리를 하지 않고 동료들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것이 3점슛 3방으로 이어졌다. SK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갖는 계기였다.


헤인즈는 기승호가 벤치로 물러나고 조쉬 파월과 매치업을 이루자 자신있게 돌파와 점퍼, 3점슛 등으로 득점을 올렸다. LG에선 최승욱 외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없었다. 점수 차이는 순식간에 25-6, 19점 차이로 벌어졌다.


SK는 조성민과 김시래의 3점슛에 2쿼터 한 때 5점 차이(32-27)까지 쫓기기도 했다. 최부경과 정재홍의 연속 득점에 이어 테리코 화이트까지 득점에 가세해 다시 46-30, 16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이후 10점 내외의 공방을 벌였다. 4쿼터 중반 이후 지역방어로 LG의 득점을 묶고 21점 차이(81-60)로 달아나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헤인즈는 혼자서 28점을 올렸다. 화이트도 야투 부진에 시달렸지만, 10득점했다. 두 선수 득점 합계는 38점이었다.



13점 9리바운드에 그친 LG 조쉬 파월

파월은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 7점을 올리며 13점(9리바운드)으로 체면을 세웠다. 조나단 블록은 8점(2리바운드)에 그쳤다. 두 선수 득점은 21점이었다.


SK와 LG의 외국선수 득점 편차 17점은 이날 경기 점수 차이 16점과 거의 비슷하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헤인즈가 공격력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좋다. 김선형이 없없도 헤인즈와 뛰면 어느 선수나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최준용이 풀어주는 것도 있지만, 헤인즈가 워낙 잘 해줬다”고 헤인즈를 칭찬했다.


LG는 비록 1패를 안았지만, 지난 시즌 제임스 메이스에 의존하던 농구에서 벗어난 것만은 분명 긍정적이다. 이날 두 외국선수 야투 성공률이 33.3%(7/21)에 불과했다. 외국선수들이 야투성공률을 올리며 득점을 조금 더 올려 국내선수들과 조화를 이룬다면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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