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감독이 생각하는 4쿼터에 강한 이유!

KBL / 이재범 / 2017-10-19 12:32:58


6시즌 만에 개막 2연승으로 이끈 LG 현주엽 감독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재범 기자] “(조)성민이를 아껴두었다가 4쿼터에 많이 기용하려고 한다.”


창원 LG가 6시즌 만에 개막 2연승 중이다. 4쿼터 득점 마진 +7.5점을 기록한 것이 2연승 비결 중 하나다.


지난 4월 LG 지휘봉을 잡은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격은 자신있게, 수비는 끈기있게’를 주문했다. 현주엽 감독이 해설위원 시절 밖에서 바라봤던 LG의 문제점은 위기 관리 능력과 4쿼터 집중력 부족이었다. 개막 두 경기에선 약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바뀐 셈이다.


LG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30분 동안 슈팅 훈련 뒤 15분간 수비 전술 훈련을 했다. 이후 15분 가량 마무리 운동으로 훈련을 마쳤다.


이날 훈련 후 만난 현주엽 감독은 4쿼터에 좋아진 이유를 묻자 “4쿼터는 승부처니까 뛰던 선수가 나가는 게 좀 더 낫다”며 “그래서 (조)성민이를 아껴두었다가 4쿼터에 많이 기용하려고 한다. 또, (김)시래와 (김)종규가 4쿼터에 많이 뛸 수 있도록 2,3쿼터에 조금이라도 벤치에서 쉬게 조절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결국 선수들이 코트에서 잘 해줘서 이길 수 있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현주엽 감독은 17일 서울 삼성에게 승리한 뒤 조성민 활용법에 대해서 “성민이 몸이 덜 올라온 건 맞다. 그래서 출전시간을 충분히 주지 못한다. 경기 감이 좋으면 계속 가고, 그렇지 않으면 넣다가 뺏다 반복한다. 슛이 안 들어가도 LG가 4쿼터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기에 성민이를 그 때 승부처에서 활용한다”고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두 경기에서 나온 아쉬운 부분에 대해선 “삼성과 경기에선 실책이 많았다. 실책 이후 20점을 내준 거 같다. 실책만 적었다면 좀 더 쉽게 이길 수 있었을 거다”고 실책을 꼽았다. LG는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실책 6개 밖에 하지 않았다. 삼성을 상대론 1쿼터에만 6개 등 15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현주엽 감독은 삼성과의 경기 후 “선수들이 개막전에서 승리해 조금 자신감이 생겼는지 경기 초반 안일한 패스와 쉽게 가려고 했다”며 전반 실책(11개)이 많았던 이유를 설명한 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세트 오펜스에서 앞서는데 실책 때문에 쉬운 득점을 내줘 어려운 경기를 한다. 후반에 실책을 줄이고 리바운드만 하면 승산이 있다’고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후반에 실책을 줄인 원동력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LG는 똑같이 2연승 중인 서울 SK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이날 이기면 2009년 이후 8년 만에 팀 개막 3연승을 달린다.


현주엽 감독은 삼성과 경기 후 김선형의 부상 소식을 전해들은 뒤 “김선형 선수가 빠지고 포워드가 들어오면 높이가 좋아진다. 변기훈 선수가 들어오면 외곽이 좋아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점수를 줄 선수는 주면서 막을 선수를 막아야 한다”며 “SK와 연습경기를 했는데 김선형 선수가 잘 하지만, 김선형 선수가 쉴 때 애런 헤인즈 덕분에 잘 돌아갔다. 헤인즈가 가세한 SK가 잘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김선형이 빠진 SK 전력을 경계했다.


개막 3연승과 시즌 첫 패가 걸린 LG와 SK 맞대결은 19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며,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된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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