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전자랜드 vs KCC, 우려가 현실이 된 우승 후보들의 첫 만남
- KBL / 박정훈 / 2017-10-18 05: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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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안드레 에밋 |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18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첫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개막 전 우승후보로 거론된 두 팀은 시즌 첫 경기에서 우려했던 점들이 나타나며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두 팀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 최근 경기 내용 등을 정리해봤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 4승 2패 전자랜드 우위
두 팀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4승 2패로 전자랜드의 우위였다. 전자랜드는 하승진(221cm, 센터)이 부상을 당하며 나오지 못한 KCC를 상대로 제공권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리바운드 37.5<39.7) 3경기씩 나눠 뛴 제임스 켈리(23.7득점)와 아이반 아스카(19.7득점)가 득점을 주도했고, 정병국(185cm, 가드)이 절정의 슛감(야투 성공률 60.5%)를 자랑하며 뒤를 받쳤다. 박찬희(190cm, 가드)도 평균 6.8도움을 배달하며 제 몫을 해냈다. 반면 KCC는 평균 73.7득점의 빈공에 시달렸다.
◆KGC인삼공사 전에서 수비가 붕괴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1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1-97로 무너졌다. 100점 가까이 내준 수비가 문제였다. 아넷 몰트리(206cm, 센터)와 강상재(200cm, 포워드)가 골밑을 지켰지만 KGC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203cm, 센터)과 오세근(200cm, 포워드)의 힘과 높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정효근(202cm, 포워드)이 전면을 지키는 드롭존도 여러 부분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이날 전자랜드는 KGC인삼공사에게 페인트 존에서 5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15일 vs KGC인삼공사 주요 선수 기록
조쉬 셀비 19득점 3도움 2스틸, 야투 8/20
정영삼 17득점 3도움, 야투 6/8, 3점슛 3/4
정효근 14득점 7리바운드 2도움, 야투 6/12, 3점슛 0/4
차바위 12득점 3스틸, 3점슛 2/2
강상재 11득점 5리바운드, 3점슛 1/6
◆DB를 상대로 에밋만 쳐다본 KCC
KCC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원주 DB에 76-81로 패했다. 안드레 에밋(191cm, 가드)은 32점을 넣으며 두 팀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효율은 좋지 않았다. 에밋은 팀 전체 야투 시도 69회 중 30회를 책임졌지만 성공률은 40%에 머물렀다. 에밋이 공을 잡으면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서 소외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상대팀 DB의 에이스 디온테 버튼(192cm, 포워드)이 국내 선수들의 기회를 잘 봐준 것과 대비되는 장면이었다.
15일 vs DB 주요 선수 기록
안드레 에밋 32득점 8리바운드 3도움, 야투 12/30
송교창 13득점 4리바운드, 야투 6/8
이정현 12득점 8리바운드, 야투 4/12
하승진 8득점 9리바운드(4공격), 야투 3/7
전태풍 7득점 3도움, 야투 1/3
찰스 로드 4득점 2리바운드, 야투 2/7
◆우려가 현실이 된 우승 후보들의 첫 만남
시즌 개막 전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실망스런 첫 경기를 치른 두 팀이 만났다. 최근 경기에서 홈팀 전자랜드는 골밑 수비와 지역방어의 완성도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원정팀 KCC는 공격수들의 공존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단 한 경기의 부진이라고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 우승후보로 거론될 때도 계속 걱정했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골밑 높이에서는 KCC의 우위가 예상된다. 하승진과 찰스 로드(200cm, 센터)가 번갈아 지키는 KCC의 골밑은 KGC인삼공사 못지 않게 높다. 반면 공격의 다양성은 전자랜드가 훨씬 나아보인다. 전자랜드는 첫 번째 외국인선수로 전형적인 가드인 조쉬 셀비(186cm)를 선택했고, 국내 포워드 선수들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반면 KCC는 이정현(191cm, 가드)과 송교창(198cm, 포워드), 전태풍(180cm, 가드) 등의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밋만 쳐다본다.
전자랜드와 KCC의 1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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