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화이트, “변화된 역할에 적응하려 노력중이다"
- KBL / 서민석 / 2017-10-17 21: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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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리코 화이트가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
[바스켓코리아 = 울산/서민석 객원 기자] 서울 SK가 울산 원정에서 기분좋은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SK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외국인 듀오’였다.
에런 해인즈는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이름 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고, 테리코 화이트는 3점슛 5방(24점)을 꽂으며 모비스의 추격을 따돌렸기 때문. 두 선수는 그렇게 사이좋게 점수를 보태며 팀 승리를 전방에서 이끌었다.
기록만 놓고보면 헤인즈가 앞섰지만, 승부처에서 터진 득점의 값어치만 놓고보면 화이트를 수훈선수로 꼽기에 손색없는 경기였다.
경기후 화이트는 “ 연승을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모비스에게 거둬서 기쁘다. (3점슛 성공률이) 오늘 좋았는데 내 장점이 슛팅에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오픈 찬스가 많아서 자신있게 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화이트의 말처럼 화이트는 2-3쿼터 각각 2개의 3점슛을 고비때마다 림에 꽂았다. 모비스가 테리와 전준범이 3점슛을 4개씩 합작했음에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원동력이 바로 화이트의 3점슛이었다.
화이트는 올 시즌 단순한 슈터의 역할을 넘어 때로는 포인트가드도 봐야하는 변화된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본인도 이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터.
화이트는 “ 역할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헤인즈와의 조합이 잘 맞고 찬스를 서로 잘 만들어주기 때문에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이트에게도 팀 동료 김선형의 부상은 슬픈 소식이었다. 화이트는 “김선형이 불행히 큰 부상이 나와 마음이 아프다. 그럴수록 뭉쳐야하고 각자의 역할이 변하고 분담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대학시절 1번도 해봤고 팀을 맞추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트는 “노력하고 있고 (코트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시즌에 몸을 잘 만들고 많이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테리와 3점슛을 주고받는 장면을 자주 노출했다. 마치 3점슛 컨테스트를 하는 듯 했다. 화이트는 “경기중 경쟁심은 없다. 테리가 좋은 선수인 건 알고 있고 경쟁보다는 내가 할 플레이를 하는데 치중했다. 팀 우승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간의 경쟁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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