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반 달랐던 실책, 현주엽 감독 2연승 이끌다!

KBL / 이재범 / 2017-10-17 21:44:49


17일 삼성과의 경기서 전반 11개의 실책으로 고전하다 후반에 4개로 줄여 승리한 LG 현주엽 감독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재범 기자] LG는 전반에만 11개의 실책을 했다. 후반에 4개로 대폭 줄였다. LG가 재역전승을 거둔 비결 중 하나다.


창원 LG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7-74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패(1승 1패)를 당했다.


LG는 고양 오리온에게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삼성을 만났다. 삼성은 안양 KGC인삼공사를 기분좋게 꺾고 홈 개막전에 나섰다. 1승을 똑같이 거뒀지만, 분위기가 더 좋은 건 삼성이었다.


LG는 그럼에도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긍정적인 건 6개 밖에 하지 않은 실책이었다. LG는 지난 시즌 한 경기 최소 실책이 6개였다. 시즌 개막전에서 전 시즌 최소 실책만 했던 것이다.


삼성과의 경기에선 달랐다. 1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범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8-0으로 앞섰던 LG는 분명 더 달아날 수 있었지만,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LG는 2쿼터에도 5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전반까지 실책 11개를 했다.


삼성은 이에 반해 전반까지 실책 2개로 LG보다 9개나 더 적게 했다. 이것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LG는 1쿼터를 25-17로 앞섰지만, 전반전에 41-42로 역전 당했다.



후반 실책을 줄인 원동력을 선수들에게 돌린 LG 현주엽 감독

LG는 후반에 달라졌다. 3쿼터 1개, 4쿼터 3개 등 후반에 4실책으로 줄였다. 반대로 삼성의 실책을 8개 이끌어냈다. LG는 실책을 줄인 3쿼터에 정창영과 조나단 블락의 18점 합작을 앞세워 재역전했다. LG는 3쿼터의 흐름을 4쿼터에 그대로 이어나가며 승리에 다가섰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이 개막전에서 승리해 조금 자신감이 생겼는지 경기 초반 안일한 패스와 쉽게 가려고 했다”며 전반 실책이 많았던 이유를 설명한 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세트 오펜스에서는 앞서는데 실책 때문에 쉬운 득점을 내줘 어려운 경기를 한다. 후반에 실책을 줄이고 리바운드만 하면 승산이 있을 거다’고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후반에 실책을 줄인 원동력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후반에 집중력이 살아난 LG는 기분좋은 2승을 챙겼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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