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김진희 환상 리딩’ 광주대, 수원대 꺾고 챔프전 ‘먼저 1승’
- 대학 / 박정훈 / 2017-09-20 14: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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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 포인트가드 김진희 |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여대부 최강’ 광주대가 수원대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올렸다.
광주대는 20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대에 75-58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 결정전의 첫 경기를 잡으며 우승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쿼터 광주대 26-8 수원대, 김진희의 환상적인 리딩
경기 초반 광주대가 치고 나갔다. 강력한 대인방어를 펼치며 장유영(커트인)과 최윤선(외곽슛)이 마무리하는 수원대의 공격을 잘 저지했다. 그리고 포인트가드 김진희(168cm, 가드, 4학년)의 돌파를 통해 점수를 만들어내며 1쿼터 2분 18초에 6-0으로 앞섰다.
수원대는 장유영(170cm, 가드, 3학년)의 풋백으로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김두나랑(178cm, 포워드, 1학년)과 장유영의 1대1 공격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야투 성공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장기인 풀코트 프레스를 펼칠 여유를 얻게 되면서 광주대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수원대는 1쿼터 중반 8-10으로 추격했다.
광주대는 작전시간을 요청하여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러자 수비가 강해지면서 수원대의 공격을 완벽히 막아냈다. 수비 성공은 김진희가 지휘하는 빠른 공격으로 연결됐다. 김진희는 상황에 따라 직접 마무리 또는 내-외곽으로 A패스를 배달하는 환상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광주대는 쉴 새 없이 점수를 쌓으며 1쿼터에 26-8로 앞섰다.
▲2쿼터 광주대 47-22 수원대, 리바운드를 장악한 강유림
수원대가 2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김효진(176cm, 포워드, 1학년)의 3점슛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고, 김두나랑의 커트인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13-2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수원대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박보미(165cm, 가드, 4학년)과 장유영이 차례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강유림(175cm, 포워드, 2학년)이 버티는 광주대의 골밑 높이를 넘지 못했다. 수원대의 공격 실패는 김진희가 지휘하는 광주대의 빠른 공격으로 연결됐다. 2쿼터 2분 36초에 13-31로 다시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 수원대의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대인방어를 펼쳤지만 광주대 강유림의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슛을 막지 못했다. 팀 내 최장신 정은혜(188cm, 센터, 3학년)를 투입한 후 수비를 2-3지역방어로 바꿔도 광주대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강유림에게 계속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2쿼터 막판에는 김보연(166cm, 포워드, 2학년)과 김진희에게 차례로 3점슛을 맞았다. 수원대가 2쿼터까지 22-47로 끌려갔다.
▲3쿼터 광주대 58-39 수원대, 김진희의 휴식과 수원대의 추격
3쿼터 초반 두 팀 모두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대는 상대의 강력한 대인방어를 뚫지 못하면서 시간에 쫓기는 1대1 공격이 많았다. 광주대는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연거푸 실수를 범했다. 3쿼터 초반 광주대의 25점 리드(49-24)가 계속됐다.
이후 수원대가 조금씩 차이를 좁혔다. 김진희가 잠시 벤치로 물러난 광주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리고 김효진과 배예림(172cm, 포워드, 1학년)의 풋백, 임유리(165cm, 가드, 3학년)의 3점슛 등으로 득점을 올리며 차근차근 쫓아갔다. 수원대가 39-58, 19점차로 추격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광주대 75-58 수원대, 수원대의 추격과 김진희의 마무리
수원대는 최윤선의 외곽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고, 김두나랑의 돌파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임유리와 김효진의 장거리 3점슛이 차례로 터지면서 4쿼터 3분 50초에 52-62, 10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두 팀은 서로의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광주대는 김진희의 돌파와 나예슬(170cm, 가드, 2학년)의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올렸다. 수원대는 최윤선의 커트인과 김두나랑의 포스트업으로 점수를 쌓으며 대항했다. 4쿼터 후반 광주대의 10점 리드(66-56)가 계속됐다.
경기 후반 광주대가 최고의 장면을 만들었다. 김진희의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를 장지은(163cm, 가드, 4학년)이 3점슛으로 연결시켰다.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이었다. 기세가 오른 광주대는 경기 종료 1분 10초 전 71-58로 달아났다. 광주대가 승리했다.
[경기 결과]
광주대(1승) 75(26-8, 21-14, 11-17, 17-19)58 수원대(1패)
광주대
김진희 17득점 10도움 4스틸
강유림 15득점 19리바운드(9공격) 3스틸 3블록
장지은 25득점 3리바운드
홍채린 5득점 12리바운드 2도움 4스틸
수원대
김두나랑 18득점 2리바운드
김효진 11득점 4리바운드
장유영 9득점 6리바운드 5도움
임유리 6득점 8리바운드 4도움 4스틸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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