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기동력 압도’ 수원대, 용인대 꺾고 결승 진출

대학 / 박정훈 / 2017-09-15 18:21:49
수원대 슈터 최윤선

[바스켓코리아 = 용인/박정훈 기자] 수원대가 적지에서 용인대를 대파했다.


수원대는 15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자부 4강 플레이오프 용인대와의 경기에서 89-62로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수원대는 오는 20일부터 광주대와 3전 2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수원대는 경기 내내 풀코트 프레스를 유지하며 용인대의 턴오버를 24개나 유도했다. 최윤선은 3점슛 3개와 함께 23점을 넣으며 득점을 주도했고, 박보미(17득점 4도움 5스틸)와 장유영(14득점 5도움 4스틸)도 제 몫을 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 수원대 35-15 용인대, 수원대의 풀코트 프레스
이날 용인대는 황수정(163cm, 가드, 4학년)-김희진(167cm, 가드, 3학년)-최선화(174cm, 포워드, 2학년)- 최정민(175cm, 포워드, 3학년)-조은정(175cm, 포워드, 3학년), 수원대는 박보미(165cm, 가드, 4학년)-임유리(165cm, 가드, 3학년)-장유영(170cm, 가드, 3학년)-최윤선(178cm, 포워드, 2학년)-김두나랑(178cm, 포워드, 1학년)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이 점수를 잘 주고받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수원대의 공격은 박보미가 주도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림을 파고들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재치 넘치는 킥아웃 패스로 김두나랑의 3점슛 성공에 기여했다. 용인대는 수원대의 풀코트 프레스를 상대로 최선화의 중거리슛과 속공 마무리, 황수정과 최정민이 합작한 2대2 공격 등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대항했다. 수원대가 1쿼터 5분 8초에 12-11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후 수원대가 경기를 압도했다. 중앙선과 사이드 라인 부근에서 스틸을 노리는 강력한 풀코트 프레스를 선보이며 용인대의 턴오버와 슛 실패를 유도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장유영과 박보미가 마무리하는 빠른 공격으로 연결시켰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장유영의 돌파와 최윤선의 포스트업을 통해 내-외곽에서 득점 기회를 잘 만들며 쉴 새 없이 점수를 쌓았다. 수원대가 1쿼터에 35-15로 앞섰다.


▲2쿼터 수원대 52-26 수원대, 지역방어를 공략하는 수원대
용인대의 어려움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앞선에서 계속 턴오버가 나왔고, 팀의 기둥 최민정의 골밑 공격도 수원대의 협력 수비에 막혔다. 용인대의 득점은 정체됐고 수원대는 최윤선의 3점슛, 박보미의 커트인과 중거리슛 등을 통해 지역방어를 상대로 점수를 쌓으며 2쿼터 중반 43-18로 차이를 벌렸다.


용인대는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3-2지역방어를 통해 수원대의 득점을 저지한 후 최정민과 김희진의 3점슛, 김해지의 커트인 등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2쿼터 후반 26-43, 17점차로 추격했다.


2쿼터 후반 수원대가 다시 힘을 냈다. 강력한 풀코트 프레스를 선보이며 용인대의 연속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쉽게 점수를 쌓았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김두나랑이 1대1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수원대가 전반전에 52-26으로 앞섰다.


▲3쿼터 수원대 71-44 용인대, 2점보다 빠른 3점
용인대가 3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최정민과 김해지(186cm, 센터, 1학년)가 동시에 나온 용인대는 2선 높이가 돋보이는 지역방어를 통해 수원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리고 김해지와 최정민이 차례로 상대의 골밑 공격을 시도하며 점수를 쌓았다. 3쿼터 중반 용인대가 36-55, 19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다른 색깔의 공격을 시도했다. 수원대는 김두나랑과 김효진(176cm, 포워드, 1학년), 최윤선의 3점슛을 통해 상대의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용인대는 ‘트윈 타워’ 최정민과 김해지에게 공격을 집중시키며 대항했다. 국지전의 승자는 수원대였다. 2점보다는 3점씩 넣는 것이 더 빨랐다. 수원대가 3쿼터까지 71-44, 27점을 앞섰다.


▲4쿼터 수원대 89–62 용인대, 승부를 일찍 결정지은 수원대
수원대의 질주는 4쿼터에도 계속됐다. 풀코트 프레스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앞선 압박은 타이트했고, 임유리와 김두나랑은 골밑을 굳게 지켰다. 그리고 속공과 돌파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수원대는 경기 종료 5분 52초를 남기고 77-5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결과]
수원대 89(35-15, 17-11, 19-18, 18-18)62 용인대
수원대
최윤선 23득점 9리바운드, 3점슛 3개
박보미 17득점 5리바운드 4도움 5스틸
장유영 14득점 5도움 4스틸
용인대
최정민 17득점 8리바운드
김해지 15득점 11리바운드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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