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강유림 없어도 ‘최강’ 광주대, 한림성심대 꺾고 결승 진출
- 대학 / 이성민 / 2017-09-15 16: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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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강유림이 빠졌음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광주대가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광주대학교(이하 광주대)는 15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4강 플레이오프 한림성심대학교(이하 한림성심대)와의 경기에서 74-54로 승리했다.
▲1쿼터 : 광주대 25-11 한림성심대
양팀은 별다른 소득 없이 1쿼터 초반을 지나쳤다. 광주대는 강력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한림성심대의 3번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냈지만, 속공 과정에서 아쉬운 마무리를 보이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림성심대는 광주대의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에 막혀 3차례 연속 턴오버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초반 아쉬움을 먼저 털어낸 쪽은 광주대였다. 서지수가 1분 50초 만에 광주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과정에서 바스켓카운트를 획득, 3점과 맞바꾸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홍채린의 속공 레이업 슛, 김진희의 3점슛이 연거푸 림을 갈랐다. 광주대의 8-0 리드가 만들어졌다.
광주대의 흐름은 계속됐다. 한림성심대가 작전시간 이후 권민아와 구지수의 연속 4득점으로 분위기 변화를 꾀했지만, 광주대의 화력이 매서웠다. 광주대는 수비 이후 철저한 얼리 오펜스로 한림성심대의 수비를 공략했다. 윙맨으로 달리던 장지은이 양측 코너에서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한림성심대의 기세를 꺾었다. 서지수와 홍채린은 다부진 포스트 업으로 힘을 보탰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광주대가 20점 고지를 밟았다(20-7).
순식간에 벌어진 양팀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두 차례 득점 교환 끝에 25-11, 광주대의 여유 있는 리드 속에서 1쿼터가 정리됐다.
▲2쿼터 : 광주대 52-21 한림성심대
광주대가 2쿼터 시작과 함께 총공세를 퍼부었다. 홍채린과 김진희의 공격 호흡이 돋보였다. 홍채린이 2쿼터 시작과 함께 골밑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김진희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터뜨리며 홍채린과 합을 맞췄다. 끝이 아니었다. 한림성심대가 아쉬운 마무리를 보이며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김진희와 홍채린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4점을 합작했다. 광주대가 2쿼터 시작 후 2분 30초 만에 한림성심대와의 격차를 22점으로 벌려냈다(33-11).
광주대는 주도권을 확실하게 거머쥐었음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홍채린과 서지수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는 가운데, 김보연과 김진희, 장지은이 외곽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광주대는 한림성심대의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유려한 인 앤 아웃 공격으로 공략했다. 광주대의 추가 득점이 끊임없이 터졌고, 2쿼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50-16의 압도적인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광주대는 압도적인 상승세 속에서 남은 시간을 지나쳤다. 경기력의 저하 없이 한림성심대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52-21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 광주대 59-40 한림성심대
전반전 멀찌감치 달아난 광주대는 주전 라인업 중 2명을 벤치로 불러들인 채 3쿼터를 시작했다. 장지은과 홍채린을 대신해 오승화와 이현경이 코르를 밟았다.
한림성심대는 광주대의 경기력이 다소 떨어진 틈을 타 격차 좁히기에 주력했다. 전반전까지 침묵을 지키던 김민정과 구지수 등 주축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추격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양팀의 격차는 19점을 끝으로 더 이상 좁혀지지 않았다. 전반전에 이미 31점차로 크게 격차가 벌어진 탓도 있었지만, 광주대의 만회 득점이 꾸준하게 터졌기 때문이다. 광주대는 서지수와 김보연이 내외곽에서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림성심대의 추격에 훼방을 놓았다.
▲4쿼터 : 광주대 74-54 한림성심대
광주대는 강유림을 제외한 주전 라인업을 가동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한림성심대에 더 이상 추격 흐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의도는 적중했다. 4쿼터 초반 장지은과 서지수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한림성심대와의 격차를 23점으로 벌려냈다.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경기 종료까지 약 6분의 시간이 남아있었지만, 점수차와 경기의 흐름이 뒤바뀔 가능성은 0에 수렴했다.
결국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큰 격차의 리드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광주대는 4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완승과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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