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변준형 맹활약’ 동국대, 상명대 꺾고 6강 PO 진출
- 대학 / 박정훈 / 2017-09-12 14:51:24
![]() |
| 폭발적인 화력을 뽐낸 동국대 에이스 변준형 |
[바스켓코리아 = 천안/박정훈 기자] 동국대가 상명대를 꺾고 6강 PO에 진출했다.
동국대는 12일 천안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8강 플레이오프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6강에 진출한 동국대는 오는 14일 연세대와 4강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된다.
동국대 에이스 변준형은 30득점을 올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상명대는 정강호(12득점 16리바운드)와 김한솔(10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부상을 당하며 나오지 못한 곽동기의 공백을 실감하며 무릎을 꿇었다.
▲1쿼터 동국대 19-7 상명대, 득점에 어려움을 겪은 상명대
이날 상명대는 전성환(180cm, 가드, 2학년)-남영길(187cm, 가드, 4학년)-김성민(182cm, 가드, 2학년)- 김한솔(198cm, 포워드, 3학년)-정강호(193cm, 포워드, 4학년), 동국대는 정호상(177cm, 가드, 3학년)-김형민(183cm, 가드, 1학년)-변준형(187cm, 가드, 3학년)-이광진(194cm, 포워드, 1학년)-홍석민(198cm, 포워드, 4학년)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상명대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강호의 팝아웃, 김한솔-정강호의 하이-로 게임 등을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반면 동국대의 공격은 순조로웠다. 정호상의 3점슛, 변준형의 커트인으로 상명대의 3-2지역방어를 공략했고, 바뀐 수비(대인방어)를 상대로 변준형이 주도하는 2대2 공격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동국대는 1쿼터 3분 40초에 7-0으로 앞섰다.
상명대는 작전시간 이후 김한솔의 포스트업을 통해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리고 수비를 정진욱(183cm, 가드, 3학년)이 앞선 중앙을 지키는 3-2지역방어로 바꿨다. 처음 몇 차례는 수비가 잘 이뤄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균열을 드러내며 동국대에게 3점슛과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점수를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야투가 계속 림을 외면하면서 차이가 점점 벌어졌다. 상명대는 1쿼터에 7-19로 끌려갔다.
▲2쿼터 동국대 39-24 상명대, 에이스가 이끄는 공격
2쿼터 초반 두 팀은 점수를 잘 주고받았다. 동국대는 상명대의 대인방어를 상대로 홍석영(190cm, 포워드, 3학년)과 변준형과 이광진의 속공 마무리, 변준형의 돌파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상명대는 정강호와 남영길의 풋백, 전성환의 돌파 등을 통해 골밑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동국대가 2쿼터 4분 37초에 29-16으로 앞섰다.
상명대는 작전시간 이후 정강호가 하이픽을 서는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볼핸들러로 나선 전성환과 김성민이 차례로 턴오버를 범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동국대의 공격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변준형이 포스트업과 2대2 공격 등을 시도하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량을 자랑했고, 팀 내 최고 슈터 백승환은 3점슛을 터뜨렸다. 동국대는 2쿼터 6분 23초에 37-19로 달아났다.
상명대는 2쿼터 후반 정강호의 포스트업, 정진욱-정강호의 2대2 공격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24-39로 조금 차이를 좁힌 채 전반을 끝냈다. 전반전 상명대의 야투 성공률은 24%(8/33)에 그쳤다. 반면 동국대는 에이스 변준형이 17점(2점슛 7/7)을 넣는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했다.
▲3쿼터 동국대 57-47 상명대, 추격전을 이끄는 김한솔
상명대는 3쿼터 초반 김한솔이 하이픽을 서는 공격을 통해 점수를 잘 쌓았다. 하지만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동국대도 상명대의 3-2지역방어를 상대로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계속 득점을 올렸기 때문이다. 동국대가 3쿼터 3분 24초에 46-29로 앞섰다.
이후 상명대는 공격은 김한솔의 포스트업, 수비는 대인방어를 하는 방법으로 변화를 줬다. 효과가 있었다. 대인방어로 동국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수비 성공을 곽정훈(188cm, 포워드, 1학년)이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김한솔이 착실하게 골밑 득점을 올렸다. 상명대는 3쿼터 종료 2분 46초를 남기고 40-52, 12점차로 추격했다.
동국대는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변준형-홍석영의 픽&팝, 변준형의 돌파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더 달아나지는 못했다. 상명대도 이호준(183cm, 가드, 1학년)이 마무리하는 빠른 공격, 김성민-김한솔의 2대2 공격 등을 통해 점수를 잘 쌓았기 때문이다. 동국대가 3쿼터까지 57-47, 10점을 앞섰다.
▲4쿼터 동국대 71-61 상명대, 승부처에서 빛난 에이스
상명대가 4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김성민과 전성환이 차례로 림을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상명대는 4쿼터 초반 51-57로 추격했다.
동국대는 잠시 쉬고 있던 변준형을 다시 투입했다. 에이스가 돌아온 동국대의 공격은 안정을 되찾았다. 홍석영의 커트인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고, 변준형의 1대1 공격과 속공 전개를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동국대는 4쿼터 2분 38초에 64-51로 달아났다.
상명대는 쉬고 있던 정강호를 다시 넣은 후 타이트한 대인방어를 선보였다. 변화가 효과를 나타내며 홍석민이 외곽슛을 던지는 동국대의 득점을 잘 저지했다. 상명대는 수비 성공을 김성민이 3점슛으로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했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정강호와 김한솔이 골밑과 하이포스트에서 차례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상명대는 경기 종료 3분 37초를 남기고 58-66으로 추격했다.
이후 두 팀은 서로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턴오버를 주고받았고, 득점이 정체됐다.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두 팀은 에이스에게 공을 집중시켰다. 상명대 정강호는 픽&팝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3점슛을 넣지 못했다. 반면 동국대 변준형은 환상적인 유로 스탭을 선보이며 돌파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동국대는 경기 종료 1분 1초를 남기고 68-58로 달아났다. 승부가 결정됐다. 동국대가 71-61로 승리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