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국제심판] ③ 이승무-안영선 심판, U대회에서 기량 뽐내다!

KBL / 이재범 / 2017-09-12 06:31:46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KBL 심판 중 가장 오랜 경력을 자랑했던 이승무 심판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BL은 최근 FIBA 주관 국제대회에 자주 심판들을 파견한다. 현재 KBL에는 국제심판 자격증을 가진 5명의 심판(홍선희, 이승무, 황인태, 박경진, 안영선)이 있다. 이 중 홍선희 심판(지난해 U17 세계선수권대회 참가)을 제외한 4명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열린 국제대회에서 휘슬을 불었다. 이들을 만나 국제대회에서 느낀 점을 들어보았다. 세 번째는 대만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이승무, 안영선 심판이다.


이승무 심판은 지난 시즌 전임심판 중 경력으로 최고참(나이론 신동한, 홍선희 심판이 더 많았음)이었다. 객원심판 중에선 윤호영, 김도명 심판 등 이승무 심판보다 더 고참심판이 있었다. 올해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1년간 심판으로 활동했던 김병석 심판이 복귀하며 최고참에서 내려왔다.


안영선 심판은 이승무 심판에 비해 KBL 심판 경력이 짧다. 지난해 KBL에 입사해 2016~2017시즌 코트에서 휘슬을 불었다. KBL 심판 경력만 따지면 최고참과 가장 짧은 상반되는 두 심판은 지난 8월 대만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농구 심판으로 활약한 뒤 귀국했다.


크고 작은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이승무 심판은 “(KBL과) 다른 분위기의 대회에 참가했다. 좋은 건 다른 나라 심판들과 교류를 하는 거다”며 “크게 다른 건 없지만, 사람들의 생각들,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교류하고 다른 분위기에서 심판을 본 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유니버시아드대회를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안영선 심판은 “국제심판이 된지 얼마 안 되었다. KBL 심판이 되어서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나갔다”며 “세계대회니까 각 국 심판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KBL에 대해 어떤 걸 궁금해하는지 물어봐서 KBL도 알리고 정보도 얻었다”고 했다.


KBL의 어떤 걸 궁금해하는지 묻자 “다른 나라 심판들이 KBL 심판 교육 시스템을 많이 물어봤다. 심판들이 매일 모여서 교육받는 걸 굉장히 궁금해하고, 따라 하고 싶은데 사정상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KBL에 대한 궁금증은 FIBA 칼 융브랜드 심판위원장이 모든 국제심판들과 커미셔너, 인스트럭터를 모아놓고 KBL 심판 교육 시스템은 훌륭하고, 정말 좋다고 칭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승무 심판과 함께 대만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 심판으로 활약한 안영선 심판

사실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다른 국제대회보다 관심이 떨어진다. 여기에 나선 심판들의 수준은 어떤지 궁금했다. 이승무 심판은 “유럽 쪽에서 오는 심판들의 수준이 높았다. 특히 여성 심판 6명 중 최근 U19농구월드컵 같은 대회에 갔다 온 심판도 있었다”며 “2년 전 광주대회에도 여자농구 월드컵 결승까지 봤던 심판들도 참여했다. 심판들은 어느 정도 수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FISU는 대학스포츠를 관장하지만 FIBA와 소통을 하고 있다. 또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대학만의 올림픽이기에 우리나라와 달리 관심이 높아서 FIBA에서 교육자를 파견해서 모든 걸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KBL과 FIBA의 심판 교육 등을 비교 체험한 안영선 심판은 “국제대회에서도 경기 후 피드백을 많이 해주는데 우리가 실제로 하고 있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정도이고, KBL보다 더 나아가는 고급 교육은 없었다. 그래도 기본을 하나씩 가르쳐줘서 되새길 수 있었다”고 비교했다.


한국에는 10명의 국제심판이 있으며 그 중에 5명이 KBL 소속이다. WKBL 소속 국제심판은 김종국, 이경환 두 명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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