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실험한 삼성, 일본 아이싱에 15점 차이 패배!
- KBL / 이재범 / 2017-09-11 16:36:34
|
![]() |
| 일본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하며 패한 삼성 |
[바스켓코리아 = 나고야/이재범 기자] 서울 삼성은 일본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패배로 시작했다.
삼성은 11일 일본 나고야 아시싱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싱과의 맞대결에서 내외곽 수비에서 모두 고전하며 91-106으로 졌다. 삼성은 이날 다양한 국내선수 조합을 시험했다. 국내에서 연습경기와 달리 2,4쿼터에 두 명의 외국선수도 투입했다.
그렇지만, 3명의 외국 선수를 보유해 두 명을 계속 투입한 아이싱의 높이에 밀린데다 3점슛까지 많이 내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90점 이상 득점한 공격력에 만족할 수 있지만, 100점 이상 실점한 수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김태술과 이관희, 김동욱, 문태영, 라틀리프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득점 쟁탈전을 펼쳤다. 양팀 모두 높은 야투성공률를 바탕으로 빠르게 득점을 쌓았다. 삼성이 1쿼터 중반 15-14로 앞섰다. 삼성은 김동욱의 3점슛 두 방과 문태영, 이관희의 득점 가세로 신바람을 냈다. 라틀리프가 공수에서 중심도 잡아줬다.
다만, 수비에서 문제였다. 아이싱은 경기 시작부터 두 명의 외국선수를 투입했다. 문태영과 매치업을 이룬 외국선수에게 골밑 공격을 시킨 뒤 이것이 여의치 않자 일본 자국선수 중심으로 공격을 했다. 3점슛 정확도가 높았다.
삼성은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경기 흐름을 아이싱에게 뺏겼다. 아이싱이 1쿼터 중반 이후부터 외국선수 중심으로 공격을 바꿨다. 내외곽에서 쉽게 득점을 올렸다. 라틀리프보다 힘이 좋으면서도 3점슛을 던지는데다 패스까지 가능해 라틀리프가 고전했다.
1쿼터 막판 들어온 커밍스는 블록 당한 뒤 속공을 저지하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까지 했다. 삼성은 24-31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2쿼터에 김태술, 이동엽, 김동욱, 커밍스, 라틀리프를 내보냈다. 김태술이 자유투를 주는 파울과 공격자 파울을 연이어 범했다. 3점슛까지 얻어맞아 24-36, 처음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끌려갔다. 커밍스의 야투가 림도 맞지 않는 등 2쿼터 초반 전반적인 난조였다.
김태술 대신 천기범을 투입해 흐름을 바꿨다. 라틀리프와 커밍스의 득점력이 살아나 10점 내외의 점수 차이를 주고받았다. 그렇지만, 1쿼터처럼 2쿼터 중반 이후 외국선수의 힘에서 밀리며 44-56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나마 2쿼터 막판 커밍스와 문태영의 3점 플레이 덕분에 15점 차이로 벌어졌던 점수 차이를 좁혔다.
|
![]() |
| 20점 이상 벌어졌던 점수 차이를 10점대로 좁힌 것에 만족해야 한 삼성 |
삼성은 3쿼터에 김태술, 최윤호, 김동욱, 문태영, 라틀리프를 출전시켰다. 라틀리프와 문태영, 김동욱이 득점을 올렸지만, 지역방어에서 일본에게 3점슛 4개를 내줘 4분 28초를 남기고 58-76, 18점 차이까지 끌려갔다.
삼성은 김태술을 불러들이고 이호현을 내보냈다. 경기 흐름을 바뀌지 않았다. 3분 3초를 남기고 라틀리프가 속공 원핸드 덩크를 터트렸지만, 똑같은 2점인 점퍼를 내줬다. 아이싱과 달리 3점슛이 터지지 않는 게 아쉬웠다.
2분 48초를 남기고 라틀리프 대신 커밍스를 투입했다. 외국선수 세 명 중 한 명씩 교체하며 두 명을 지속해 투입하는 아이싱에게 높이에서 확실히 뒤졌다. 64-86, 22점 차이까지 끌려갔다.
3쿼터 막판 아이싱의 득점이 이상했다. 86점에서 속공으로 2점이 올라가야 했지만, 89점으로 표시되었다. 그러다 다시 86점으로 나오더니 3쿼터 종료 후 88점으로 정정되었다. 삼성은 68-88, 20점 차이로 3쿼터를 끝냈다. 3쿼터 막판 공수 모두 손발이 맞지 않았다.
삼성은 4쿼터에 두 외국선수(김태술, 이동엽, 문태영)을 투입했다. 6분 17초를 남기곤 천기범과 김동욱, 김태형도 코트를 밟았다. 두 명의 외국선수는 계속 코트를 지켰다. 삼성은 이후 여러 수비를 시험했다. 커밍스의 득점과 김동욱, 김태형의 3점슛으로 10점대 점수 차이로 좁혔다. 커밍스와 라틀리프의 달리는 농구도 나왔다. 그렇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13일 미쓰비시와 일본 전지훈련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가진 뒤 14일 아이싱과 다시 한 번 더 격돌한다.
사진 = 이재범 기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