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Daily Euro Basket] '포르징기스 28점' 라트비아, D조 2위로 결선 진출!
- 아마 / 이재승 기자 / 2017-09-08 11: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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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조와 D조 경기를 끝으로 본선 일정이 마감됐다. 일찌감치 결선에 오른 팀들이 정해진 가운데 D조 선두권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마지막 날까지 접전을 벌인 가운데 3자 득실을 따져 세르비아, 라트비아, 러시아 순으로 순위를 확정했다. 터키는 조 4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한편 이날은 이번 대회 첫 트리플더블이 나왔다 국제대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은 바로 루마니아의 간판 안드레이 만다체다. 만다체의 트리플더블에도 루마니아는 이날도 패하면서 5전 전패로 대회를 끝냈지만,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하면서 안방에 있는 팬들에게 자국의 경기를 선사했다. 한편 파우 가솔은 역대 유로바스켓 누적 득점 1위에 올라 섰다.
# 조별 순위
A조_ 슬로베니아 핀란드 프랑스 그리스 / 폴란드 아이슬란드
B조_ 리투아니아 독일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 조지아 이스라엘
C조_ 스페인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헝가리 / 체코 루마니아
D조_ 세르비아 라트비아 러시아 터키 / 벨기에 영국
# 결선 대진
독일 vs 프랑스 / 스페인 vs 터키
슬로베니아 vs 우크라이나 / 라트비아 vs 몬테네그로
리투아니아 vs 그리스 / 크로아티아 vs 러시아
핀란드 vs 이탈리아 / 세르비아 vs 헝가리
# 부문별 순위
득점_ 드라기치(24.4) 슈뢰더(23.6) 쉐베드(23.0) 마카넨(22.6) 포르징기스(22.4)
리바_ 발런츄너스(11.4) 올라세니(11.2) 파출리아(9.2) 파우(8.8) 윌리(8.6)
어시_ 칼니에티스(7.2) 코포넨(7.2) 사토란스키(6.6) 로드리게스(6.4) 스트렐니엑스(6.0)
스틸_ 하웰(3.3) 벨리넬리(2.4) 요비치(2.2) 만다체(2.2) 드 콜로(2.0)
블록_ 포르징기스(2.) 마크(1.8) 푸스토피(1.6) 랜돌프(1.6) 부체비치(1.4)
체코(1승 4패) 69-107 크로아티아(4승 1패)
크로아티아가 그냥 이겼다.
체코
패트릭 아우다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보이텍 흐루반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루카스 팔리자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
체코는 지난 유로바스켓 2015에서 7위에 올랐다. 역대 최초로 준준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토마스 사토란스키(워싱턴)와 함께 팀을 이끄는 골밑의 기둥인 얀 베슬리의 결장이 컸던 탓일까. 체코는 이번 대회 들어 좀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크로아티아와 같은 강팀들과 한 조에 속한 부분도 컸겠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이 확연히 지난 대회만 못한 모습이다. 첫 날 루마니아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모두 10점차 이상으로 패하면서 4연패를 떠안았다.
그나마 잡았어야 하는 상대인 헝가리를 맞아서도 체코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당초 C조에서 약체로 분류된 헝가리였지만, 체코가 헝가리에 패하면서 사실상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심지어 헝가리에게도 12점차로 주저앉고 말았고, 이어진 몬테네그로전에서도 13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연패 탈출에 실패한 체코는 결국 크로아티아전에서도 38점차로 처참하게 짓밟혔다. 심지어 이날 크로아티아는 주축들을 많이 기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체코는 이날 70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체코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71.2점을 올렸다. 공격력이 확실히 무뎌졌다. 실점은 훨씬 더 많았다. 체코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지 않고도 결선에 합류한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를 제외하고는 체코보다 저조한 득점을 보인 국가는 아이슬란드, 벨기에, 루마니아가 전부다. 그만큼 체코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에 크게 진 것도 크겠지만, 다른 경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한 만큼 이번 대회 체코가 자신들의 경기력을 발현하지 못했다.
사토란스키도 아쉬웠다. 확실히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대회만 하더라도 베슬리와 함께 팀을 잘 이끌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력이 다소 들쑥날쑥했다. 이날도 사토란스키는 23분 51초를 뛰었지만 단 2점에 그쳤다. 이번 대회서 두 번이나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펼쳤지만, 정작 팀이 대패하는 경기에서는 속절없이 고개를 숙여야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그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실책을 저질러 패배를 자초했다.
이번 유로바스켓에서는 5경기에서 평균 30.8분을 뛰며 12.2점(.400 .357 1.000) 5.8리바운드 6.6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지만, 실책이 3.4개로 다소 많았다. 전반적인 기록도 지난 대회만 못하다. 지난 2015년 대회에서는 경기당 14.1점 5.2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확실히 경기력 차이가 있었다. 여기에 베슬리마저 빠지면서 골밑이 휑해졌고, 체코가 좀체 대등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이로써 체코는 이번 대회를 21위로 마치게 됐다. 지난 1999년에 처음으로 유로바스켓에 나선 이후 체코가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까지 도합 5번. 지난 대회 7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모두 10위권에 오르면서 중위권에는 위치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체면을 구겼다. 이대로라면 체코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로넨 긴즈버그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도 상당해 보인다. 그는 이스라엘 출신으로 지난 2013년부터 체코의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지난 유로바스켓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이번에는 20위권 밖에 그치면서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크로아티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25점 3리바운드 2스틸 3점슛 4개
다리오 사리치 1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드라간 벤더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3점슛 2개
조 2위를 확정해 이미 터키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예매했던 크로아티아는 이날 힘들이지 않고 체코를 제쳤다. 크로아티아의 알렉산더 페트로비치 감독은 원투펀치인 보얀 보그다노비치(인디애나)와 다리오 사리치(필라델피아)를 벤치에서 투입했다. 이들에게 많은 시간을 뛰게 하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이들은 각각 22분 이상씩 뛰었고, 어렵지 않게 40점이 넘는 득점을 합작하면서 여전히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양상을 보면 이들을 투입하지 않는게 나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본선 이후 결선까지 이틀의 시간이 있는 만큼 쉬게하기 보다는 감각 유지에 중점을 뒀던 것으로 파악된다.
# 크로아티아 원투펀치의 활약상!
보그다노비치 5경기 31.6분 21.4점(.564 .556 .811) 5.0리바운드 1.0어시스트 1.0스틸
다리오사리치 5경기 31.8분 15.2점(.439 .294 .808) 7.4리바운드 2.8어시스트 1.2블록
크로아티아는 이들 외에도 드라간 벤더(피닉스)를 포함해 네 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엄청난 공격력을 뽐냈다 이날은 벤더가 모처럼 펄펄 날았다. 이번 대회 내내 벤치에서 나서고 있는 이날 주전으로 나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전 센터로나선 그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을 두루 곁들이면서 코트를 수놓았다. 3점슛까지 모두 집어넣는 등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역할을 다했다. 벤더가 결선에서도 이처럼 활약해 준다면, 크로아티아가 지난 1993년과 1995년에 연거푸 동메달을 따낸 이후 처음으로 메달을 따낼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4승 1패) 82-70 영국(5패)
러시아
알렉시 쉐베드 30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점슛 6개
티모피 모즈고프 11점 11리바운드 2스틸
안드레이 보론체비치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영국
댄 클락 21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4개
게이브 올라세니 1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게레스 머레이 10점 4어시스트 3점슛 2개
헝가리(2승 3패) 64-87 스페인(5승)
스페인도 무난히 승리했다. 헝가리도 결선에 올랐다.
헝가리
차바 페렌츠 17점 3리바운드 3점슛 5개
다비드 보이보다 10점 4어시스트 3점슛 2개
스페인
파우 가솔 2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세르이오 로드리게스 15점 7어시스트 3점슛 4개
윌리 에르난고메즈 15점 5리바운드
스페인이 결선을 앞두고 최종점검을 마쳤다. 일찌감치 결선 진출을 확보한 만큼 스페인도 파우 가솔(샌안토니오)이나 여타 간판급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할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스페인의 세르이오 스카리올로 감독은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알렉스 아브리네스(오클라호마시티)를 제외하고는 모두 경기에 투입했다. 이미 루마니아전에서 파우 가솔은 휴식을 취했고, 본선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휴식일이 있는 만큼 굳이 결선을 앞두고 가솔을 제외하지 않았다. 본선 경기 후 결선 치르기 전까지 이틀의 휴식이 있는 만큼 무난히 경기를 소화했다.
스페인에서는 코트를 밟은 11명의 선수들 중 9명이 16분 이상씩 고루 뛰었다. 여러 명이 고루 출전시간을 나눠가졌음에도 네 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점이 고무적이다. 그만큼 스페인이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다는 반증이다. 가솔을 필두로 후안초 에르난고메즈(덴버), 마크 가솔(멤피스)가 어렵지 않게 두 자리 수 득점을 신고했다. 마크 가솔은 자유투로만 8점을 뽑아내면서 위력을 드러냈다. 헝가리 선수들이 마크 가솔이 저돌적인 골밑 공략을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최근 유로바스켓 11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대회 본선에서 2연승을 시작으로 지난 대회를 6연승으로 마친 스페인은 이번 대회 본선에서도 사뿐하게 5연승을 이어가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파우 가솔은 20점을 더하면서 역대 유로바스켓 누적 득점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가솔은 토니 파커(프랑스)를 제치고 1,111점으로 득점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 시작과 함께 덕 노비츠키(독일)을 넘어선 가솔은 금세 파커까지 추월하면서 유럽 최고임을 어김없이 입증했다.
# 유로바스켓 누적 득점 순위
1. 1,111점 파우 가솔(스페인)
2. 1,104점 토니 파커(프랑스)
3. 1,052점 덕 노비츠키(독일)
4. 1,030점 니코스 갈리스(그리스)
벨기에(1승 4패) 54-74 세르비아(4승 1패)
세르비아가 벨기에를 완파하고 조 1위로 결선에 나선다.
벨기에
이마뉴얼 르콤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악셀 허벨 10점 4리바운드
세르비아
보반 마리야노비치 22점 7리바운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15점 9어시스트
밀란 맥반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보반 마리야노비치(디트로이트)가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마리야노비치는 높이가 낮은 벨기에를 맞아 자유자재로 골밑을 흔들었다. 필드골 성공률 또한 단연 높았으며(.667). 자유투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단 21분 46초를 뛰고도 22점을 뽑아내면서 결선을 앞두고 확실히 몸을 풀었다. 마리야노비치는 이날 경기 전 두 경기에서 다소 침묵했다. 출전시간도 적었다. 그러나 이날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20분 이상을 뛰면서 벨기에 침공에 나섰다. 높이를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
마리야노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5경기에서 경기당 15분을 뛰며 12.8점(.543 .--- .897) 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블록이 저조하다는 점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 하나의 블록도 신고하지 못한 그는 이날 겨우 첫 블록을 뽑아냈다. 220cm가 넘는 큰 신장을 갖추고 있는 그가 이제야 첫 블록을 신고한 점은 세르비아로서는 상당히 아쉽다. 이제 토너먼트에 돌입하는 만큼, 세르비아에게는 마리야노비치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하다.
# 세르비안 NBA 리거의 활약
보그다노비치 5경기 31.4분 19.8점(.447 .293 .792) 3.6리바운드 5.2어시스트 1.6스틸
마리야노비치 5경기 15.0분 12.8점(.543 .--- .897) 4.2리바운드
전날 D조 상위권은 혼돈 그 자체였다. 라트비아, 세르비아, 러시아가 모두 3승 1패씩 기록한 것. 게다가 오늘 일정도 상당히 수월했던 만큼 모든 팀들이 4승 1패로 본선을 마칠 확률이 높았다. 결국 러시아가 영국, 세르비아가 벨기에, 라트비아가 터키를 무난히 꺾으면서 4승째를 수확했다. 3자 동률이 나왔기 때문에 3자간 득실차로 인해 순위가 결정됐다. 기존 득실에서는 라트비아가 +48, 세르비아가 +47로 라트비아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3자간 비교에서는 세르비아가 웃었다. 세르비아(+7), 라트비아(+5), 러시아(-12)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 치열했던 D조 순위
1. 세르비아 4승 1패 +47 / +7
2. 라트비아 4승 1패 +48 / +5
3. 러 시 아 4승 1패 +12 / -12
4. 터 키 2승 3패
5. 벨 기 에 1승 4패
6. 영 국 0승 5패
세르비아가 조 1위를 차지하면서 세르비아는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C조 4위로 올라온 헝가리를 상대한다. 헝가리는 결선에 진출한 팀들 중 우크라이나와 함께 가장 약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즉, 조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준준결승으로 갈 수 있는 유리한 길을 확보했다. 세르비아와 헝가리의 승자는 이탈리아와 핀란드의 승자와 준준결승에서 마주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밀로스 테오도시치(클리퍼스), 네마냐 벨리차(미네소타), 니콜라 요키치(덴버), 미로슬라브 라둘리차가 모두 결장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다소 고전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대진운을 확보하면서 상위 라운드로 갈 채비를 마쳤다.
몬테네그로(3승 2패) 86-69 루마니아(5패)
몬테네그로
니콜라 부체비치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네마뉴 듀리시치 14점 7리바운드 3점슛 2개
보얀 두블리에비치 13점 9리바운드
몬테네그로가 에이스이자 귀화선수인 타이리스 라이스를 제외하고도 무난하게 루마니아를 꺾었다. 몬테네그로는 이날 여러 공격지표에서 크게 앞서면서 루마니아를 무난히 꺾었다. 높이를 내세워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선보인 몬테네그로는 안팎의 조화를 내세워 루마니아를 꺾고 C조 3위로 결선에 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 전 이미 터키행 비행기를 예매했던 몬테네그로는 결선에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뉴욕)가 이끄는 라트비아와 마주하게 된다.
루마니아
안드레이 만다체 14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2개
난도르 쿠티 18점 4어시스트 3점슛 2개
카탈린 바시우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번 대회 첫 트리플더블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개최국 루마니아의 주장이자 간판인 만다체다. 만다체는 자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이날 루마니아팬들에게 멋진 추억을 안겼다. 비록 루마니아는 지난 1987년 이후 30년 만에 나선 대회에서 5전 전패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하지만 만다체는 이날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면서 홈팬들에게 작은 위안을 안겼다. 루마니아는 개최국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간 여러 차례 예선을 두드렸지만,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유로바스켓 개최에 성공하면서 본선에 나섰고, 루마니아팬들은 만다체의 트리플더블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다.
라트비아(4승 1패) 89-79 터키(2승 3패)
라트비아가 터키를 따돌리고 조 2위를 차지했다.
라트비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28점 7리바운드 2스틸 3블록 3점슛 3개
야니스 블럼스 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
데이비스 베르탕스 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라트비아가 전반전을 잘 치르면서 이날 승리를 차지했다. 쿼터마다 20점 이상씩 올리는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한 라트비아는 이날 전반을 47-38로 마치면서 흐름을 잡았다. 3쿼터 막판에 추격을 허용했고, 4쿼터 초반에 69-67로 2점차까지 허용했지만 이내 달아나는데 성공하면서 이날도 승전보를 울릴 수 있었다. 터키를 꺾으면서 라트비아는 4승을 차지했지만, 아쉽게 세르비아, 러시아와 동률을 이뤘고 3자 득실에서 세르비아에 밀려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포르징기스는 유로바스켓에 처음으로 나섰다. 지난 2013년에 18세 이하 유럽선수권에 나선 이후 오랜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성인대표팀은 처음이다. 그러나 포르징기스는 NBA를 누비고 있는 선수답게 유로바스켓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본선을 모두 치른 그는 이번 대회에서 5경기에 경기당 27.2분을 소화하며 22.4점(.514 .409 .900) 5.6리바운드 2블록을 올리고 있다. 주전 센터로 나서고 있는 그는 안팎을 오가면서 고루 득점을 올리고 있다. 외경기당 1.8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을 터트리고 있는 점은 단연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평균 두 개의 블록을 곁들이며 수비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르징기스가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면서 라트비아가 높은 곳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도 포르징기스없이 준준결승까지 올랐던 라트비아는 이번에 포르징기스는 물론 데이비스 베르탕스(샌안토니오)까지 두 명의 NBA 선수와 함께하는 만큼 지난 1939년 이후 메달을 따낼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트비아는 지난 1935년 스위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에는 4개국이 출전하는 작은 대회였다. 이어 1937년에 대회를 개최했지만, 6위에 그쳤고, 1939년에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후 꾸준히 본선에 나섰던 라트비아는 지난 대회에서 D조 경기를 개최하면서 두 번째로 유로바스켓 개최에 성공했고, D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슬로베니아를 꺾으면서 준준결승에 올랐고,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8위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훨씬 더 강한 전력인 만큼 지난 대회보다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둘지가 기대된다.
터키
세디 오스만 2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4개
멜리 마무털루 19점 7리바운드 3스틸 3점슛 3개
세미 에르덴 10점 4리바운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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