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 분전' 삼성생명, 덴소에 2차전도 석패
- WKBL / 김우석 기자 / 2017-09-07 14:32:35
![]() |
[바스켓코리아 = 나고야/김우석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2차전도 아쉽게 내주었다.
삼성생명은 6일 나고야 덴소 연습체육관에서 벌어진 덴소 아이리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3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삼성생명은 김한별 발목 부상 이후 급작스레 전력이 흔들리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시작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일본에서 첫 날 적응을 끝낸 삼성생명 선수들은 어제 경기와는 달리 높은 집중력과 함께 경쾌한 몸놀림이 더해지며 선전했다.
상큼한 스타트를 끊은 삼성생명은 전반전 내내 접전을 펼쳤다. 박하나(17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허윤자(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공수에 맹활약했고, 김한별(12점 6리바운드)이 분전하며 대등한 내용을 이어갔다.
어제 경기에 비해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이 월등히 뛰어났다. 공격 조립도 효율적이었다. 트랜지션까지 높은 완성도를 보인 역전을 주고 받았다. 단, 슈팅 성공률은 아쉬웠다. 또, 고비마다 터진 일본 특유의 홈 콜도 여전했다. 그렇게 20분 동안 접전에서 34-38, 4점을 뒤졌을 뿐 이었다.
3쿼터도 다르지 않았다. 집중력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며 시간을 보냈고, 한 차례 동점을 만드는 등 승리를 위한 과정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덴소는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는 삼성생명 전력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였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 마다 자기 몫을 해낸 삼성생명이었다. 특유의 로테이션 디펜스가 효과적으로 전개되며 실점을 차단했고, 공격에서는 강계리(5점)가 돌파와 3점슛을 가동했다. 계속해서 1~3점차 접근전을 이어갔다.
3쿼터 중반, 수준급 경기력을 유지하던 삼성생명에 위기가 닥쳤다. 김한별이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 발생했고, 착지 동작에서 발목을 삐끗하며 경기에서 이탈했다.
이후 삼성생명 경기력은 급격히 떨어졌다. 김한별 공백이 다른 선수들에게 과부하로 이어졌고, 높이와 조직력에 공백이 생기면서 열세를 경험하며 경기를 내주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선수단과 오랜 시간 미팅을 하면서 과정에 대해 세세히 짚어주는 시간을 가지며 두 번째 연습 경기를 정리했다.
박하나와 부상으로 이탈한 김한별, 그리고 백전노장인 허윤자가 투혼을 보인 반면, 어제 맹활약을 펼쳤던 고아라는 다소 부진했다. 상대 집중 마크에 힘겨워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어제 40분을 모두 출전했던 고아라는 이날 경기에 23분 정도를 출전했다.
삼성생명의 두 기대주인 윤예빈은 15분 여를 나서 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주연은 12분 정도 경기에 투입되어 2점 1리바운드에 그쳤다.
사진 = 김우석 기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