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박경상 “전태풍 점퍼-이현민 패스 배우고 싶다”
- KBL / 이재범 / 2017-09-06 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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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의 주축 선수가 되기 위해 간절하게 노력 중인 박경상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전)태풍이 형은 점퍼를 잘 던지니까 그걸 물어보고, (이)현민이 형은 패스를 잘 하는데 그것만 내 걸로 만들면 둘이 합쳐지는 거다.”
박경상(180cm, G)이 간절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박경상은 KCC가 리빌딩에 들어갔던 2012~201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평균 27분 5초 출전해 10.1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국내선수 드래프트가 1월과 10월 두 차례 열려 두 학번 신인 선수들이 동시에 데뷔했다. 박경상은 드래프트 동기들 중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지만, 운이 없어 신인왕을 타지 못했다. KBL은 두 학번이 데뷔해도 신인왕을 하나만 시상했기 때문.
박경상은 2013~2014시즌에는 54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21분 16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2014~2015시즌을 끝으로 상무에 입대했던 박경상은 지난 시즌 막판 복귀했다.
입대 전과 팀 상황이 많이 달랐다. 이현민(174cm, G)이 확실한 붙박이 포인트가드로 자리잡고 있었다. 입대 전에 평균 20분 내외 출전했지만, 제대 후 평균 5분 50초(16경기) 뛰었다.
박경상은 최근 연습경기에서 자주 모습을 보인다. 이현민이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이기에 전태풍(180cm, G)의 뒤를 이어받는다.
5일 삼성과의 연습경기 후 만난 박경상은 “형들 보조하는 역할인데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 형들(이현민, 이정현)이 많이 다쳐서 걱정”이라며 “제대 후 간절하다는 걸 느꼈다. 경기를 뛰고 싶어서 매일 영상도 찾아보며 진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고, 보강 운동 등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 못 뛰더라도 1~2시즌 안에 꼭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박경상은 어떤 부분을 초점을 맞춰서 훈련하는지 묻자 “감독님께서 저에게 ‘1번(포인트가드)으로서 강약 조절을 못 하고 빠르게만 하려고 한다’며 그걸 많이 가르쳐주신다. 처음부터 1번을 배우는 느낌”이라며 “오늘(5일)은 잘 못 했지만, 그 전 경기를 볼 때 많이 좋아지고 있다. 코치님께서도 야간에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고 부족한 걸 알려주신다. 오늘 잘 못했지만(웃음), 자신감이 있다”고 답했다.
박경상은 전태풍과 이현민의 뒤를 받쳐야 한다. 때문에 출전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박경상은 그럼에도 “태풍이 형과 현민이 형이란 잘 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배우려고 한다. 매일 물어본다”며 “태풍이 형은 점퍼를 잘 던지니까 그걸 물어보고, 현민이 형은 패스를 잘 하는데 그것만 내 걸로 만들면 둘이 합쳐지는 거다. 그걸 꼭 배우려고 한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보며 미래를 기약했다.
박경상은 “안 아프기만 하면 될 거 같은데 형들이 아프다. 다른 건 잘 준비가 되고 있다. (안드레) 에밋만 오면 완성될 거다. 잘 준비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잘 될 거다”고 2017~2018시즌을 긍정적으로 내다본 뒤 “팀 우승은 당연하고, 팀에 꼭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밖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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