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함 물씬’ 조쉬 포웰, ‘KBL의 팀 던컨 되겠다”
- KBL / 김우석 기자 / 2017-09-06 02: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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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경력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창원 LG 센터 조쉬 포웰 |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KBL 리그의 팀 던컨이 되겠다.”
창원 LG를 통해 처음 KBL에 선을 보일 조쉬 포웰(34, 202cm)이 지난 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NBA 슈퍼스타 팀 던컨(42, 211cm)을 언급했다.
포웰은 현역 KBL 리거 중 몇 안 되는 NBA 경력을 지닌 선수다. 또 다른 NBA 슈퍼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했던 이력이 있다.
포웰은 지난 토요일 전주 KCC와 연습 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미드 레인지 점퍼였다. 창출된 공간을 통해 시도한 미드 레인지 점퍼의 적중도는 꽤나 높았다. 운동 능력은 보여주지(?) 않았다. 스크린 등 기본기도 괜찮아 보였다. 포웰은 그 정도로 자신의 첫 KBL 연습 경기를 정리했다.
게임 후 만난 포웰은 “기분이 상쾌하다. 컨디션도 굉장히 좋다. 열심히 하고 있다. 항상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게임에 임하면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하고, 수비할 때 위치에 대해 배우고 적응하고 있다.”고 말한 후, 플레이 스타일이 기본적인 것을 중요시 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작은 것들이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이라고 답변했다. 위에 언급한 대로 포웰이 이날 보여준 모습에 화려함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연이어 포웰은 NBA 경력에 대해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어느 리그에 가든 거기에 맞춰서 해야 한다. 공격이든 수비든 적응하면서 나의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웰은 중국과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베네주엘라와 호주 리그를 경험한 선수다. 적지 않은 용병 경력을 지닌 선수다. 1983년생이라는 나이에 어울리는 커리어라 할 수 있다.
LG 분위기에 대해 물었다. 돌아온 답변은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정말 열심히 한다. 잘하기도 한다고 본다. 내가 온 후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소통도 원활하다. 어린 선수들에게 수비에서 팁을 많이 주려고 하고 있다. 박인태에게는 직접 불러서 수비 지도도 해주었다. 공격에서 있어서는 한국 선수들이 더 잘할 거이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화제를 차분함으로 돌렸다. 위에 언급한 대로 코트에 존재하는 시간 내내 포웰을 둘러싼 단어였기 때문이다. 포웰은 “농구라는 운동이 무엇인 지 알고 하고 있다. 팀 던컨도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항상 팀을 상위권에 올려 놓았다. 팬들이 이해해주면 한다. 기본적인 것을 열심히 하는 선수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활약을 자신했다.
포웰은 입국을 하자마자 ‘도네이션’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고 한다. 본인에게 직접 물어 보았다. 포웰은 “21REASON TO GIVE라는 자선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구단 단장과도 이야기를 했다. 한국에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도움에는 장소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딜 가서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고, 어려움을 잊을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자라면서 배운거다. 나도 어려서 너무 가난했다. 그들이 느끼는 기분이 무언지 안다.”라고 말했다.
한상욱 단장 역시 “좋은 의도라고 생각한다. 도울 수 있다면 돕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포웰은 “KBL 리그에 와서 기분이 좋다.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더 좋다. 운동 선수로서 최고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팀이 우승을 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팀 동료인 조성민은 “NBA 경력이 있어 거만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직접 만나 보니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토킹도 많이 하고, 솔선수범할 줄도 안다.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LG는 포웰과는 전혀 다른 제임스 메이스라는 외인과 함께 했다. 개인 플레이가 많았고, 득점 욕심도 많았다. 이날 경기만 보면 포웰은 전혀 다른 스타일이었다. 코칭 스텝 전면 교체와 함께 컨셉이 완전히 다른 외인을 선택한 LG는 과연 어떤 현실을 경험하게 될까?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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