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이상범 감독이 달고 사는 말 “자신감” 

KBL / 이재범 / 2017-09-03 05:42:41


동부 선수들에게 늘 자신감을 강조하는 이상범 감독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동부 이상범 감독은 “자신감”이란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그 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의 기량을 올리는데 자신감만큼 좋은 것도 없기 때문이다.


원주 동부는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이상범 감독 부임과 함께 코칭 스태프(이효상, 김성철 코치)가 바뀌었다. 박지현은 은퇴하고, 허웅은 입대했으며, 윤호영은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2017~2018시즌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출전시간이 많았던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갔다.


두경민을 제외하면 그 동안 출전시간이 적었던 박병우, 서민수, 최성모, 김현호, 이지운, 김태홍, 노승준, 한정원 등이 주축으로 활약해야 한다. 김주성은 승부처에서 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상범 감독은 이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근 연습경기에서 매번 “자신감있게 던져라”라는 말을 수 차례 반복했다.


이상범 감독은 2017 FIBA 아시아컵에서 남자농구 대표팀이 3위를 차지한 비결을 선수들의 자신감과 열정으로 꼽았다. 특히 3점슛이 호조를 보인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매번 슈터가 없다고 하는데 이번에 보지 않았냐? 있다니까. 자신감이 그만큼 중요한 거다”라고 했다. 아시아컵에서 3점슛 성공률 46.7%(14/30)를 기록했던 전준범(모비스)도 “몸 상태가 좋아서 슛감이 따라줬다. 자신있게 던지니까 들어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자신감을 언급했다.


동부는 KCC, KT 등과 최근 연습경기를 했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슛 기회인데도 돌파를 선택하거나 패스를 하며 벤치에서 “자신감 있게 던져”라고 외쳤다. KT와 경기에선 작전시간 중에 “슛 기회인데 안 던지면 공격 밸런스가 다 깨지지 않냐? 자신감을 가지고 던져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이상범 감독은 KCC와의 경기 후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공격에 임해줬으면 좋겠다. 연습이기에 슛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며 “슛은 들어갈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그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것을 했으면 좋겠는데 슛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좀 아쉽다”고 했다.


그 외 여러 질문 속 답변에서도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선수들 개개인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싶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으려고 한다. 그리고 우리 팀 만의 장점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서 기회에서 던지고, 또 동료들을 믿고 수비 열심히 하고 힘들면 다른 선수가 나가서 자신감 있게 하는 것, 그래서 팀 분위기를 밝게 가져가고 싶다” 등 언제나 빠지지 않는 단어가 또 자신감이었다.


자신감은 리빌딩을 선언한 동부의 성장 자양분이다.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이상범 감독이 골고루 뿌리는 자신감이란 영양소를 받으며 성장한다면 이변을 만들 수도 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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