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결산] 팀의 미래로 떠오른 샛별들➄ - KB스타즈

WKBL / 이성민 / 2017-09-02 06:01:04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펼쳐진 치열한 접전 끝에 KDB생명이 우승컵을 탈환하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더불어 치열했던 우승 경쟁만큼이나 그간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유망주들과 식스맨들의 활약과 성장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빛난 선수는 누가 있었을까? 각 팀의 중심이 된 WKBL 차세대 스타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청주 KB스타즈(4승 1패, 2위)
- 김민정(182cm, 포워드) : 17.2점 5.2리바운드
- 김현아(168cm, 가드) : 8.0점 3.8리바운드 2.2어시스트


KB스타즈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렸다. 하지만 대회 초반 하나은행에 패배한 것이 발목을 붙잡았다. KDB생명과 대회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공방률에서 근소하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아쉽게 우승은 실패했지만, KB스타즈는 4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후보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단연 김민정(182cm, 포워드)이었다. 2014-15시즌 퓨처스리그 MVP 출신인 김민정은 이번 박신자컵에서 평균 32분 39초를 뛰며 17.2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은 김민정의 몫이었다.


김민정은 기존에 자신의 강점으로 꼽혔던 미들슛과 3점슛을 앞세워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더불어 하이포스트에서의 페이스 업이 상대 빅맨들을 상대로 효과를 발휘했다. 김민정의 전방위 활약은 KB스타즈 전력에 확실한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약점이었던 몸싸움과 투지는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그간 1군 무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골밑에서의 악착같은 플레이는 차기 시즌 1군 무대에서 김민정의 활약을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김민정 못지않게 김현아(168cm, 가드)의 성장도 눈부셨다. 김현아는 KB스타즈 내에서 이번 비시즌동안 가장 큰 성장을 이뤄낸 유망주로 꼽혔다. 지난 7월 대만에서 열린 존스컵에서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전, 대부분의 경기에서 최다 득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현아의 활약은 이어졌다. 김현아는 자신의 스피드를 앞세워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날카로운 돌파와 정확한 3점슛, 허슬 플레이는 김현아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아직까지 적은 경험과 감정 조절 실패로 경기 도중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5경기 평균 8.0점 3.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B스타즈 포인트가드의 미래로 확실하게 떠올랐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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