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결산] 팀의 미래로 떠오른 샛별들➃ - KEB하나은행

WKBL / 이성민 / 2017-09-01 06:11:41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펼쳐진 치열한 접전 끝에 KDB생명이 우승컵을 탈환하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더불어 치열했던 우승 경쟁만큼이나 그간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유망주들과 식스맨들의 활약과 성장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빛난 선수는 누가 있었을까? 각 팀의 중심이 된 WKBL 차세대 스타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부천 KEB하나은행(4승 1패, 3위)
- 이하은(184cm, 센터) : 12.6점 7.4리바운드
- 김단비(176cm, 포워드) : 8.6점 8.2리바운드 2.0어시스트


하나은행은 대회 초반 3연승을 질주했지만, KDB생명에 발목을 붙잡혀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를 KB스타즈와 KDB생명에 밀려 3위로 마감했다.


순위는 분명 아쉬웠다. 하지만 4승 1패란 성적은 충분히 좋은 성적임에 틀림없다. 하나은행의 이번 대회 선전의 중심에는 이하은(184cm, 센터)이 있었다. 이하은은 센터로서 하나은행의 중심을 굳건하게 지켰다.


이하은은 기존에 자신의 강점으로 꼽혔던 정확한 미들슛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하이 포스트에서의 피딩과 페이스 업도 발군이었다. 약점으로 꼽혔던 포스트 플레이는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골밑에서의 유려한 스텝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전체적으로 높이가 낮은 편에 속했던 하나은행의 입장에서는 이하은이 골밑에서 상대 빅맨들과 대등한 싸움을 펼친 것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 이하은은 5경기 평균 12.6점 7.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비시즌에 하나은행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단비(176cm, 포워드)의 활약도 빼 놓을 수 없다. 김단비는 자유계약 선수였던 김정은(180cm, 포워드)이 우리은행으로 이적하자 보상 선수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우리은행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성장한 김단비는 이번 대회에서 궂은일에 매진하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단비는 이번 대회에서 5경기 평균 37분 27초 출전해 8.6점 8.2리바운드 2.0어시스트 1.4어시스트 1.0블록을 기록했다. 출전시간, 리바운드, 스틸, 블록은 팀 내 최다 기록이다.


하나은행은 다른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30분 이내로 조절했지만, 김단비만큼은 대부분의 시간을 코트에서 보내도록 했다. 이번 대회가 1군 무대에 비해서 중요도가 낮은 대회였지만, 기록과 출전시간에서 드러나듯 김단비는 어느새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하은과 김단비 뿐만 아니라 여러 어린 선수들과 이적생이 주축이 되어 이번 대회를 소화한 하나은행은 3승을 올렸던 지난해보다 더 많은 승수를 기록했다. 여러 선수들의 성장은 차기 시즌 하나은행의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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